어젯밤 산책로에서 드디어 비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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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 탄생 했다 이름은 찹쌀떡 작성자 : 멍갤러

어젯밤 산책로에서 드디어 비글을 봤어요

ㄷㄷ(180.182) 2013.08.28 16:57:21

조회 183 추천 0 댓글 1

한국의 주거조건으로인해 안타깝게도 악명높은(?) 이녀석을 그동안 사진으로만 봤었지 실제로 본적은 없거든요.

사진으로볼때 새끼는 겁나 귀여운데 어른개는 비쥬얼 역변인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었죠.

어제 제가 본 녀석은 어른 개.

오 그런데 이녀석 실물이 상당히 귀티나게 생겼던데요?

귀티나다 못해 귀족적인 비쥬얼의 개들이 있는데 그런건 야생성이 느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좀 별루.

색이나 무늬의 조합과 배치도 고급스럽게 예쁘고 이목구비도 단정하고

눈은 슬퍼보이지도 억울해 보이지도 앙칼져 보이지도 비루해 보이지도 않는 뭐랄까 당당함?

지가 실물짱이라는걸 아는듯;

개 비쥬얼을 레벨로 따지자면 단연 명품중 명품 비쥬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니 사람들이 현실인식 못하고 데려오고 싶게 만들지...

아놔 비글도 끌려ㅠㅠ 물론 귀촌한뒤 고려해봐야 할 종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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