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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진곳에 사는 백구- 황구 부부를 찾아갔어여
며칠전에 여기에 개 두마리가 산다는걸 알고는 돌아갔고,
어제는 그냥 구경만 하다가 갔어요 .
큰 후라이팬 냄비에 생선머리가 있는 개밥, 그리고 개 사료 후라이팬 다른하나. 그리고 전기 밥솥 안에있는 알미늄
그릇에는 물을 담아다가 개집앞에 갖다논 모습이였어요.
오늘보니
황구는 그 백구 암컷을 임신시켜 놓고는 승용차 밑에 그늘에서 쉬고 있었어여..
어제까진 백구를 보기만 했어여..어제는 가까이 가니까 꼬리를 흔들고 기대에찬 표정을 짓더군여..
오늘은 집에 남은 연어말린거 간식을 줄려고 들고 갔어요.
도착해보니 개들 먹는 물통안에 귀뚜라미랑 나방이 둥둥떠있었어여..
제가 지저분하게 느끼고 근처에있는 마른나뭇잎을 주워서 그걸 건져내려고 했어요.
제가 나뭇잎으로 물을 휘젓고 그러자 백구암컷이 관심을 보이면서 신나 하는거 같은 반응을 보였어요.
오늘은 용기를 내서 머리를 만졌어여.. 제가 코가 분홍색인 백구한테 완전 빠진적이 있어서 이 백구녀석을
기억하고 찾아온거 였어요..
사람이 만질때 개들이 잘 짓는 표정을 했어여.. 머리를 쓰다듬을때 그랬어요.
그리곤 손으로 다시 목을 만지는데
갑자기 녀석이 돌변하더니 이빨을 드러내며 내 손가락을 물려했어여.. 그리고 심하게 짓어댓어여..
저는 놀라고 또 화가좀 났어여..
간식도 들고 왔는데.. 주려고..
갑자기 간식 주고픈 생각이 쏙 들어갔어여...
계속 짓어댔어여..
이빨 드러내고.. 내 손을 내밀때마다 으르렁 했어여..
저는 저 백구가 임신해서 예민한 거라고 어느정도 여겼지만 ,,
사람과의 친화성이 떨어지는 놈이라고도 여겼어여..
그래서 약간 조련? 을 하기로 했어여..
녀석은 일반 철사로 만든 개집에 있었는데 이불 깔려있고..
쇠사슬로된 목줄이 되어 있었어여.. 목줄의 끝은 못으로 살짝 고정되어 있었어여..
그런데 그 못은 손으로 빼면 그냥 빠지는 그런 상태였어여.. 맘만 먹으면 백구를
데리고 산책도 바로갈수 있게..
암튼 저는 백구가 짖자 . 주인이 튀어나올까봐 계속 뒤를 살피면서 조련? 을 하기로 했어여..
녀석이 제가 손을 내밀때마다 으르렁 거리기 때문에 혼란을 주기위해 손을 휘휘 가로로 세로로 했어여
그러니까 녀석이 으르렁 대지는 못하고 약간 시선을 손을 따라가면서 경계했어여..
남편인 황구는 옆에서 그냥 누워 있었어여..
저는 목줄을 잡을려고 했어여.. 목줄에 손을대도 격렬하게 으르렁 거리며 짖어 댔어요.
저는 굴하지 않고 목줄을 조금씩 당겼어여.
그러자 놈이 몸을 일으켜서 목힘이랑 발로 디디면서 버텼어여. 그러자 제가 더 힘을 줘서 당겼어여..
힘이 딸리자 녀석이 못난 목소리로 짓다말고(예쁜암컷짖는소리를 많이 들었음;) 깨갱 소리를 살짝 냈어요.
그러면서 약간 순종적인 표정이 되었어요. 저는 목줄을 당기던 힘을 빼고 목에 툭툭 하는 정도의 힘이가게끔
달래봤어여.. 녀석이 으르렁 하려다 말고 으르렁 하려다 말고 그랬어여..
그리고 아무리 짖어도 제가 단념하지 않는다는걸 알았는지 저를 똑바로 보지않고 다른곳으로 시선을 회피했어요.
그리곤 조금씩 더 목줄을 당기니까 앉아서 버티던 자세로 더이상 안되고 녀석이 네발로 일어서게 됐어여..
배가 불러있는걸 보니 임신한게 확실 했어여.
녀석이 많이 예민해있다 여겨졌어요. 으르렁 거리는걸 계속 무시하고 당기다가 놔주고 다른데로 놈이 저를 못보는곳에
잠시 가있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돌아와서 가까이 가자마자 또 으르렁 댔어요.
녀석이 개집 안에서 나오기 싫고 지키려 한다는 의도로 저런다 여겨졌어요.
그런데 아까 일어선 자세 그대로 서 있엇어요. 다시 앉지 않고 있다는데 약간 제가 설득에 성공한거 같았어요.
몸이 좀 무거워 보였는데 그상태로 산책을 나갈테면 나가봐라는 태도로 서 있었어요.
주인은 없었지만 왠지 저놈을 산책까지 가는건 오버고 도둑질 같기도 하고..
또 밖으로 나오면 혹시나 내 다리를 물지도 모르기때문에
밖으로 데려 오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돌아왔어요.
학대정돈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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