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헛소리해서 벌받나봐요

어제 헛소리해서 벌받나봐요모바일에서 작성

지니-

2013.09.04 18:02:46

조회 268 추천 0 댓글 8

오늘 병원가니..
지니가 어제밤부터 많이 아팠고 새벽엔 저혈당도왔다더라구요..
선생님말씀으론 눈꼽도 심해져서 눈을 잘 못뜬다고..
홍역증상이 하나씩 나오고있다고
이차발병같다하네요..
구토도했고 사료도 안먹어서 또다시 위험해졌데요....

또 울컥해서 두시간정도 바라만보다왔습니다..

어제 겨울용 이동가방 새로산거 보여주려 가져갔는데
안감이 맘에드는지 포근하게 파묻혀 잘자길래
인큐베이터안에 깔아주고왔어요
오기전에 사료가지고 장난쳐주니 세알가량 먹어주던데
이녀석 잠시도 딴생각 못하게 꼭꼭 절 잡아두네요..

홍역은 지침이라니 저는 지치지 않을라구요
이번달만 지나면 되겠죠!!
자꾸 심해질경우 마음의준비를 하라는데
아니.. 무슨 안락사얘기가 참... 벌써 두번째들어요

그냥 또다시 버텨주길 바랄수밖에 없겠어요...

힘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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