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를 넘 좋아햇고 그 친구는 마침 집에 개를키우고 있었어

개는 퍼그 암컷이었는데 너무너무 사람 좋아하고 붙임성도 좋드라

처음보는 나한테도 다리사이에 쏙 들어와서 ㅋㅋㅋ있고 아무튼나는 우왕 강아지 조아 ! 하면서 침을 흘리고 있었당.

그친구 얘길 들어보니 강아지 데려온지1년 넘엇는가 그랬는데 배변훈련이 잘 안되었었던것 같다

여기 사람들이야 성인들 많고 훈련법이라든지 좀 더 많이 알고 강아지를 위해 시간도 많이 할애하지만

그집은 다 어린애들 이고 학교가기 바쁘고 부모도 돈벌러 나가고 하니 집에 사람도 없었으니 ..뭐 알고있었어도 훈련이 될 리가 있나..

게다가 분리불암까지 있었던듯 집에 아무도 없으면 짖어서 옆집여자가 항의하고 그랬다고 ..

아무튼 강아지를 좋아하긴 했지만 여러가지 훈련이 안 되어 있어서 그집 아빠가 좀 빡쳐있었던듯..강아지를 아빠가 데려왔따는것 같았는데 ..애들땜에 . 그러고선.. 그 친구랑 한동안 못만나다가 만났는데 강아지 소식을 물어보니 아빠가 다른사람 줘버렸다드라 강아지 데려온지 언젠데 똥을 못가리냐고..

;;;;ㄷㄷ 말들어보니 친구는 울고불고 난리났었던것같고 아빠가 빡치는바람에 .....;초딩있는 집으로 보내버렷다는데

뭐 씁쓸하지. 훈련만 하면 되는데 말야 .. 모든게 절로 되는것이 아니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