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양이를 키우는 냥갤인  인데요

평소 유기묘 등은 데려와서  분양을 보내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개 이야기에,, 워낙에 장거리라

엄두도 안나고 어디로 가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로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동두천이고 이번 추석때 큰집 남원에 가서 1박을 했었는데요

남원 서남대 후문 쪽인데,, 조카들한테 멍멍이 보여주겠다고 애들을 데리고 집앞  개 짖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무작정)

빈집들도 많고,, 문열려 있는 개집들도 많고,,, 쓰러져가는 비닐 하우스도 많고,,,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쓰러져가는 비닐하우스에서  강아지보다는 크고 어른 개는 아닌 초딩 개가 있더란 말이지요

하도 왈왈 짖어대서 애들은 위험 할까봐 먼저 보내고

먹을것을 내미니까 바로 꼬리 흔들면서 와서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많이 말랐음)

다 먹고서는 자기 쓰다듬어 달라고 손에 머리 부비고,,, 발라당 드러 눕고,,, 그사이에도 꼬리는 떨어져 나가게 흔들고

머리좀 쓰다듬어 주는데,,,

머리에 뭐라고 해야할까 까만 깨가 송송이 박혀 있어서 이게 뭐야 하고 유심히 봤는데

진드기가 머리부터  목 엉덩이 다리까지 고루 분포해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머리부터 털어 주기 시작 했는데  털어도 털어도 오뉴월에 깨 털리듯 계속 털리고 깊이 박힌 놈들은 하나씩

떼어내기 시작 했는데 너무 많아서, 하면서도 이거 어떻게 해결 해야 하나 멘붕이 오더라구요

집에 가서 큰집 분들께 저기 폐 비닐하우스에 초딩개가 있는데 아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개가 있드냐고 간혹~ 학생들이 버리고 가는 고양이, 개가 돌아 다닌다고

병 걸렸을지 모르니 가지 말라고 말씀 하시고

당연히 그런곳에 개 약이 있을리는 없고요. 애가 온몸으로 뭔가를  말해 못 본체를 할수가 없더 라구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필요 악으로 모기약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라고 해서

우선 음식좀 고기로 조금 멕이고 (갑자기 음식 먹음 체할까봐) 진드기가 많이 붙어 있는 곳 위주로 모기약을 살짝 살짝

뿌려 줬어요

제발 떨어져라 떨어져라 하고 아침 되자 마자 개한테 가봤는데

2/1  정도가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남아있는 진드기!!!

난 오늘 올라가야 하는데 널 어떻게 하면 좋으냐 하면서 다시 털어주고 한마리씩 떼어내고

떠나기 전에 다시 모기약 진드기들이 많이 모인곳에 살짝 다시 뿌려주고

난 널 데려가진 못해 미안해~~말하니,,,  내옆에서 깨방정 떨던 녀석이  저만치 가서

업드려 두발로 지 턱을 괴고 시무룩하게 쳐다 보더라구요

남원 서남대 후문/ 맥 인쇄 건물/ 왼쪽에 길이 있음 / 직진 가건물 바로 지나서 (내 걸음으로 20걸음 )/ 동북쪽 45도 각도 폐 비닐 하우스

에  진드기를 가득 달고 있는 초딩 개가 있습니다.

주위에 사신 분들도 모른걸로 봐선,, 개가 거기에 숨어 있다가 안전 하다 싶은 인간이 있을때만 나오는것 같음

먹을것에 많이 약함

-제가 활동하는 곳이 냥갤하고, 고다(고양이라 다행이야 )  이런 곳인데요

 고양이에 관한 이런 글들을 남기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나서서 해결 하기도 하는데

혹시 개는 그런 사이트가 없을까요 ????

인터넷을 뒤졌는데요 당쵀~~ 모르겠어서 가끔 냥갤에 멍갤분들이 놀러 오시는데

 멍갤에 오면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회원수가 많은~~~ 사람들이 글을 많이 볼수 있는~~ 멍멍이 사이트를 좀 알려주시어요 ~~

아구,, 멍멍이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사진이 있을라나 모르겠어요

뒤적 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