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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개들 - 오늘 뭔 날이냐?(혐사진 있음)앱에서 작성

일루와는푸들(223.39) 2019.11.08 21:39:43
조회 2885 추천 85 댓글 44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출근을 해서

사무실에 들러 외투를 벗어두고 

고양이들 먹일 캔사료 몇개를 들고나와

고양이들이 있는 식당으로 갔어

내가 식당으로 들어가니 요것들이 자다 인나서

야옹 야옹 거리면서 나한테와

근데 춘장이가 안일어나고 계속 자고 있는거야

속으로 요것이 아주 꿀잠을 자는구나 생각하고

캔사료를 따서 고양이들 먹으라고 주고

춘장이를 깨우러 발걸음을 옮기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미동조차 없이..이제 보니 누워있는 모습도 좀

이상한거 같고.......

가까이 다가가는데..때마침 외국애 한명이

식당으로 들어와 날 보면서

형 고양이 죽었어...

난 설마..하고 춘장이를 자세히 들여다봐

입가엔 핏자국이 있고..

눈은 뒤집어져 있었어..

춘장이를 들어올려 안았는데

외국애가 어제 밤에 차에 치였고 자기가 식당에

데리고 왔다며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살아있었어...

힘없이 야옹....야옹......하며 고개를 떨구고..

외국애가 고개를 가눠줄라하면 또 떨구고....

왜 하필 내가 없는 밤에...

도데체 왜.....

그래도 다행이다...

차에 치이고 치이고 밟히고 몇번이고 반복되지 않고

이렇게 깨끗하게 묻어줄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춘장이를 야산 볕이 잘드는 곳에 묻어주고 내려왔는데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춘장이를 유독 좋아하던 우리 막내가

펑펑 울면서 춘장이 어디다 묻었냐고 오열을해

그렇게 춘장이 묻혀있는곳으로 가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내려왔어






젖 물리고 있는놈이 춘장이야.. 숫놈인데....

코에 검은거 뭍어있어서 이름을 춘장이라고

지었었는데...

정말 사람 좋아하고 고양이 같이 생긴 개였는데...

부디 평안하길.....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개들 하고 놀아주러 울타리 들어가서

뼈다귀 하나씩 물려주고 난 개들 똥치우고

사료 채워주고 물갈아주고 잠깐 앉았는데

흰둥이랑 얼룩이가 뼈다귀 다 먹고 

사료먹다 말고 싸우기 시작하는거야..

난 가끔 얘들 싸울때 얼룩이를 번쩍 들어올려서

말리곤 하는데...

오늘은 내 앞에 있는놈이 흰둥이라 흰둥이를

서서 번쩍 들어올렸는데

알지..? 얼룩이 새끼 쩜프력 오지는거....

얼룩이 새끼가 내 머리위까지 올린 흰둥이를 물겠다고 

쩜프뗘서 입질을 했고

내 귀때기가 떨어져나갔네...ㅋ

사무실로가서 과산화수소로 좀 닦아내고

상태를 보니 무조건 병원을 가봐야할거같아

개 울타리 불끄러 울타리 갔더니

이 썅놈들 둘이 나란히 서서 꼬리 흔들고 있는데 ㅋㅋㅋ

밉기는 커녕 넘 이뻐서 ㅋㅋㅋㅋ 또 쓰담쓰담좀 해주고 

급한데로 응급실을 갔는데..

이 망할 촌구석 근처 응급실 있는 병원이 없어

시내까지 나갔네 ㅋㅋㅋ

응급실 으사선생님 왈

일단 개한테 물린건 감염이 됐다고 보구요

하루정도 경과를 봐야해서 바로 봉합은 못하고

내일 오전이나 되야됩니다.

근데 여기서는 봉합이 안되고

(다른큰지역을 말하며) 성형외과 가서 받으셔야 합니다.

에..? 여기서는 안되요?

네 성형외과가 있는 큰지역으로 가셔야되요

헐........

안되는데....내일 개 집 지어줄라고 샌드위치판넬

주문해놨는데....내일 오기로 했는데.......

진통제 파상풍 주사 두방 맞고 약타서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공장장한테

전화해서 사정 얘기하고 부탁이 있는데....

내일 샌드위치 판넬 용달차로 갈꺼니까 잘 받아서

한쪽에다가 잘 좀 놔주세요

했더니 니가 판넬은 왜? 뭐에 쓰게?

개집좀 만들어줄라구요 ㅋㅋㅋㅋㅋ

욕 한사발 먹었다 ㅋㅋㅋ


사실 내일 샌드위치판넬로 집 만들어주는거

영상 찍어서 유튭 시작할라했는데..

그래서 삼각대도 하나샀는데..


그래도 내일 오전에는 봉합수술 받고

오후에는 폐차장 넘어가서 

한두개라고 만들어줄 생각이야..


판넬 자르고 끝에 u바로 마감도 해야되고

손 엄청 많이가서 시간 많이 잡아먹을거 같은데..

그럼 낼 오후 한나절 만으로는 택도 없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시작은 해봐야지...


내 귀때기를 찢어먹은 얼룩이 새끼

음청 잘생겼지? ㅋㅋㅋㅋ

기똥차게 잘 생겼다 진짜 ㅋㅋ

우리 대장 흰둥이 ㅋㅋ

흰둥이는 진짜 열락 착한데 

늘 얼룩이 새끼가 시비를 검

대장같이 생김 ㅋ

그 외 오늘의 조연들 랜덤 짤..


낼은 될수있으면 유튭으로 만납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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