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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홍역 5일차앱에서 작성

ㅇㅇ(27.1) 2019.11.17 16:43:25
조회 2180 추천 72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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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 갔다왔는데 상태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이젠 일어날 힘도 없는 것 같고 사료도 안 먹어.

게다가 오줌에 피까지 섞여 나오는중

귀엽고 부드럽던 털은 다 상하고 안 먹어서 뼈까지 보이더라

혈장주사가 계속 들어가도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기만 하고 있다

홍역 수치가 6까지 있는데 우리 강아지는 5가 나옴 설상가상으로 항체수치는 3으로 턱텂이 부족함

나쁜 건 죄다 높게 나오고 좋은 건 죄다 낮게 나옴

3차 예방접종까지만 했으면 항체 수치가 높아서 좀더 희망적이라는데... 펫샵에서 10월 8일날 1차하고 한달을 갇혀있다 우리집 오고 이틀 후에 2차 맞았지.

거기서 2차까지만 했더라도 3차 맞힐 수 있었는데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가족들 왔다고 꼬리라도 흔들어준다

아직 한달도 같이 안 지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시간 순으로 찍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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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병원비로 150 나왔다 해줄 수 있는 게 병원비 대주는 거 그마저도 돈은 부모님이 내주시는 거고 난 하루 한 번씩 찾아가는 거, 잠깐 쓰다듬고 사진 찍은 거 뿐인 게 너무 속상하다.





+그리고 데려온 펫샵에 가서 얘 옆에 있던 애들 괜찮았냐고 슬쩍 떠봤는데 '안 아팠으니까 갔겠죠^^' ㅇㅈㄹ하더라.

그럼 ㅅㅂ 우리 강아지는 안아파서 분양 갔냐 잠복기랑 기침하던 시기 보면 거기서 걸려온 거 거의 100%인데.

그 펫샵 요즘 여기저기에 인터넷 광고 보이는데 광고엔 천사가 따로없으면서 ㅋ ㅈㄴ 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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