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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개들 - 전쟁같은 휴일앱에서 작성

일루와는푸들(223.33) 2019.12.15 22:15:47
조회 2177 추천 103 댓글 32
														

이번주 글을 너무 많이 올리는것 같아

좀 그러네..;;



어제 얼룩이 똥싼 소식올리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면서 생각했어 내일은 늦잠좀 자야지...

하지만 얼룩이 끙끙 데는 소리에 새벽6시 기상

뭔일이지..? 하고 얼룩이 있는 방문을 딱 열었는데

와.........이게 대체....ㅋㅋㅋㅋ

어제 얼룩이 똥양이 좀 적었다고 했자나...

똥을 엄청 싸놓은거야...

내가 문을 열었을때도 진행중 이었고....

똥쌀때마다 똥꼬가 아파서 끙끙덴거임...


똥을 거의 흘리다시피 싸니까 꼬리며 엉덩이에 뭍으니까

똥 한번 싸고 몸 털면서 파바바박...

반복....바닥이며 벽이며 와......잠결에 식겁했다 ㅋㅋㅋ


살짝 소강상태가 온거 같아 일단 얼룩이를

화장실로 옮겨두고 방치우는데...3시간 걸림 ㅋㅋㅋㅋ

다행이 얼룩이가 갇혀있는 공간 벽이 벽지가 아니라

페인트라 천만다행이었음..

아무튼 방은 일단 해결했고 얼룩이 몸뚱이랑 똥꼬가

젤 큰문제 였는데 부랴부랴 동병 선생님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흐르는 따듯한물로는 씻어줘도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화장실로 가보니...

orz......

화장실도 별 다를게 없는 상태 ㅋㅋㅋㅋㅋㅋ

일단 큰덩어리부터 치워두고 얼룩이를 씻기면서

화장실 청소도 하고 하는데

왜 그거 있자나 사람도 다싼거같은데 비데하면

또 나오는거 ㅋㅋㅋ 

 
얼룩이 엉덩이에 샤워기를 갖다데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그래도 화장실은 물청소라 수월했음 ㅋㅋㅋㅋ

그렇게 얼룩이도 씻겨놓고 화장실청소도 해놓고

다시 방으로 이동시켜놓고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용품점 가서 기저귀를 살라는데

숫놈껀 똥꼬가 안가려지고..암놈껀 10kg 미만짜리 밖에

없어 작고 어르신용 기저귀 사다가 채워놨는데 ㅋ

꼬리를 위로 구멍을 내서 뺄라 했더니

똥꼬 살이 벌어지는지 꼬리를 세울라치면 

너무 아파해서 그냥 어정쩡하게 입혀놨어 ㅋㅋㅋ

그렇게 다 하고 나니 11시가 넘었어 ㅋㅋㅋㅋ

아...닝기...

오늘은 무조건 잠을 좀 자놔야

한주를 다시 버틸텐데...하고 일롸 끌어안고

다시 2시까지 자고 인나서 일롸랑 산책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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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들 한테 가더니 안오겠데 ㅋㅋㅋㅋ

으찌나 뻐팅기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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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리다 움직이길레 이제 가나보다 했는데

여기서서 또 할머니들 보면서 뻐팅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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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ㅋㅋ

그러고 집에 돌아와 잠깐 앉았다가

폐차장 ㄱ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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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랑 흰둥이가 쩜프 뛰면서 이랬는데

이제 얼룩이 대신 반달이 ㅋㅋ

그렇게 등뼈 하나씩 입에 물려두고

물 갈아주고 사료 채워주고 똥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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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리 마더곰 ㅋㅋ

요즘은 맨날 여기 이렇게 누워있는걸 젤 좋아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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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

엄청 귀염상인데 얼굴에 상처가 너무 많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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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같이 생겨서 성격도 곰돌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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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배도 좀 쓰담쓰담 해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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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까진 흰둥이나 얼룩이나 고놈이 고놈인줄 

알았는데 이번일 이후로 다시 보니 흰둥이놈이

확실히 덩치도 훨씬크고 골격도 목도 다 두껍더라

맨 애교만 부려서 이렇게 무지막지한 놈인줄 몰랐음...

아무튼 이렇게 개들이랑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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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랑 얼룩이가 산보고 짖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를 치길레 뭐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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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고라니 두마리가.......;

곰이랑 흰둥이가 여기서 이러고 짖고 뛰고 난리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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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인 또 집으로 숨었어 ㅋㅋㅋㅋ

소심쟁이 ㅋㅋㅋ

아무튼 개들하고 있다가 

묭실 빠마 예약이 6시라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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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걍 짤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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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마더곰과 얼룩이 흰둥이 쪼꼬말때 ㅋㅋㅋ

마더곰은 중성화 이후 정말 살 엄청 쪘구나 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몸매가 완전 좋았네 


이번주 글을 너무 자주 올리는거 같아서 좀 뭐랄까

도배 하는거 같고 그런데....

내일 얼룩이 2차 수술날이라 낼 또 올리게 될거같아..

낼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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