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데 개 입양하려는 사람한테 한마디 하고싶음..(긴글)

게으른데 개 입양하려는 사람한테 한마디 하고싶음..(긴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1.01.28 06:09:46

조회 257 추천 12 댓글 4

평소에 자고 일어나서 매일 돌돌이로 이불 치우는 것도 귀찮은 수준의 게으름 있는 사람은 제발 키우지 마셈..
나같은 경우는 보기드문 케이스로 입양하고 개과천선 해서 게으름뱅이->부지런으로 바뀌었는데
첨에 딴건 몰라도 똥 오줌 치우는게 진짜 ㅈㄴㅈㄴ 귀찮았다
제일 기본이고 매일 해야되는건데 미치도록 귀찮았음
개 키우려는 너네 성견 데려올거 아니자나 첨부터 배변 가리는 개는 없어ㅠㅠ 이불에도 싸고 비싸게 깔아준 매트에도 싸고 바닥에 싸고.....진짜 사람 미친다
지금은 배변훈련 마스터 해서 패드에만 싸는데 게으름 있으면 이 패드 치우고 패드 옆으로 흐르는 오줌 조차 닦기 귀찮을거야
오줌도 그냥 휴지로 슥 닦으면 냄새 배기 때문에 두세번 클리너 뿌려서 닦아야 되는데 지 머리칼도 안치우는 사람이 이걸 하루에 네다섯번씩 하겠냐
그냥 키우지마라.. 그래놓고 오줌 못 가린다고 패고 냄새나는 집에서 키우다가 애 면역력 낮춰서 잔병치레 하지 말고
이 글 읽는다고 마음이 바뀌진 않겠지만 귀찮은 일거리가 자기 혼자 살때의 10배정도 더 생김 자신없으면 걍 포기하셈
개를 위해서가 아니라 선천적으로 게으른 사람이 받을 스트레스를 걱정해주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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