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신고 넣었는지 관리자기 삭제했는지 모르겠지만 올린지 1시간만에 글삭당함

신고 몇회 이상 삭제 이런 안내가 전혀 없네

아래는 내가 올린 글 전문



멍줍하면 보호소에 보내세요.
알아서 칩 확인하고 주인 찾아줍니다.

안락사 위기가 아니라면 보호소에 있는 아이 데려와서 임보하지 마세요.
보호소 자체가 임시보호하는 공간입니다.
보호소에서 데려와 하는 임보는 강아지가 입양가는 길을 번거롭게 만드는 절차일 뿐입니다.

더불어서 책임비 요구하지 마세요.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또는 그 개가 낳은 새끼"만이
남에게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주운 개, 보호소에서 데려온 개에 대해 책임비를 받는다면 적어도 다른 지역/사설보호소에 기부하세요.

다음 임보 강아지에게 사용된다?
본인이 하는 봉사활동은 본인 역량으로 하세요.
그럴 역량이 부족하면 봉사를 하지 마세요.

임시보호는 임시보호답게 합시다.
생명이 위급한 강아지를 잠시 맡는게 임시보호입니다.

생명이 위급하진 않지만 당장 있을 곳이 없다
-> 보호소에 보내면 됩니다.

보호소에 보내면 다른 개의 안락사 순위가 당겨진다
-> 그 안락사 1순위의 개를 임보하세요

어리고 귀여운 작은 개를 잠시 즐기는게 봉사활동입니까??

진정 개를 살리고 싶으시면 목숨이 위험한 노견, 장애견, 아픈 개, 안락사 위기견 등을 데려와 임시보호하세요.

그런 개들을 데려와 미용하거나 치료, 훈련시켜서 다른 이가 입양하고픈 개로 만드는게 임보자의 참된 봉사행위 아닙니까???

적어도 검증된 단체, 협회, 사설보호소는 비인기 견종과 대형견들도 보호합니다.

개인구조자들은요?
작고, 어리고, 귀엽고 아프지 않은 아이만 찾죠.
그건 이미 봉사활동을 가장한 "취미생활"이고
개인적인 취미생활을 위해 책임비라는 명목으로 금전적 지원을 받네요.

개인구조자분들,
산책은 매일 2~3회 이상 2시간 이상 시켜주시나요?
각종 검사와 접종 시켜주시나요?
기본적인 훈련과 교육은 시켜주시나요?
입양처를 찾아 갈 때를 대비해
애정을 주는 정도를 최소화 하시나요?

그럴 리가요. 애초에 귀여운 외모때문에 임보하는건데 하루종일 만지고 안고 쓰다듬고 하시겠죠.
분리불안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요.

작고 귀엽고 어린 강아지들은 굳이 임보하지 않아도 입양 잘 갑니다.

인기 견종일수록 외모에 혹하는 경우가 많아 학대나 재유기 위험이 높다?
비인기 견종이 외모에 혹하는 경우가 적어 안락사나 식용 위험이 높은건 모르쇠하시나요.

인기 견종은 있을지 없을지 모를 학대나 재유기 방지를 위해 임보해야하고,
비인기 견종은 있을지 없을지 모를 입양 가능성을 뒤로하고 안락사되네요.

정 그렇게 봉사하고 싶고 개를 살리고 싶으시면,
단체에 봉사활동을 가거나 비인기 견종을 임보하세요.

위에 해당되지 않는 참된 개인구조자분들께는 기분상하셨을지몰라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