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드는 생각임

사회가 유기견 입양이 옳은 일이다! 라고 만들어놓은거에 비해

유기견 관련 or 브리더 or 가정분양 시스템은 

너무 열악하거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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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시키 1년 딱 채운 유기견임

첫 개였고

입양하기전에도 워낙 유기견 유기견이러니까

입양할때 애초에 유기견 키워야지 라는 생각으로

네이버에 유기견 쳐보니까 젤 위에 나오는게 펫샵 ㄷㄱㅁㄹ임 ㅡㅡ;;

낚여서 펫샵에서 살뻔함 씨빨것들

다른사이트는 다른가? 사이트 이쁘장하게 꾸며놓고 정작 보여주는 사진은 유리진열장임 대가리 텅텅비어가지고 자랑이라고 올리나 모르겠다 

진짜 보호소 한번이라도 가보면 저렇게 아기자기하고 아리땁게 꾸며놓은 곳이 보호소일수가 없다고 깨닫게될거임

그리고 진짜 보호소들은 애들 케어바빠서 사이트 저렇게 꾸밀 여력도 안됨..ㅇㅇ

아무튼 그때부터 보호소 수소문해서 어플 이리저리 깔아보고

네이버 카페도 여러군데 들려보고

해서 겨우 보호소 찾아서 직접 가봤는데

여기서 문제가 있음

1.알짜배기 보호소 찾는거도 지친다.

2.보호소 처음가보면 무섭다.

보호소 찾는거에서 포기하는사람 종종 있을거고

보호소 가서 포기하는사람 많을거임 왜?

존나 살떨리게 무섭거든 더군다나 개를 처음 키우려고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개들이 엄청짖는건 물론이요 냄새도 존나 코를 찌르는 냄새가나거든

사람들이 고민하지 다른 방법은 없나...

여기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선택지는 크게

1.그냥 고대로 유기견 입양

2. 펫샵

 이 두개이고 잘 모르는 쪽은

3. 가정분양

4. 전문 브리더

자.... 생각해보자

큰 맘 먹고 첫 개를 유기견으로 입양하려는 사람이

어쩌다보니 유기견 입양이 싫어졌음(다른 사람 손 타지않은 개 키우고싶다, 보호소가 무섭다, 보호소가 무례하다)등등

괄호 안 세가지 이유 모두 충분히 합당함(보호소가 무례하다라는건 뒤에 설명할거임)

그럼 대중적으로 아는 선택지는 펫샵뿐이네...? 펫샵 ㄱㄱ

이렇게 대버리는거임 실제로 이런 경우 상당히 많고

또 3,4번을 알게되서

가정분양을 알아보자! 

→ 응 대기인원많고  찾기도 빡세 ...원하는 품종견? 하늘의 별따기 + 여타 다른 굉장히 많은 걱정거리들 

전문 브리더!

→ 응 찾기도 존나빡센데 가격보니까 이거 버그아님?!?!!!! + 이 사람이 진짜 전문브리더인가...?

예전에는 알고도 펫샵에서 사는 사람들을 욕하곤 했엇는데

요즘은

나름의 사정이 있겟지.. 라는 생각이 들음....

시스템이 너무 열악해... 아니 펫샵들이 기가막힌 포지션에 위치하고있음

가격적으로, 환경적으로...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호소가 무례하다라는말은

상당수 보호소들은 입양할때 연수익, 집내부 사진 등 무례한 질문을 많이한다.

여기서 기분나빠서 다른 방법알아보는 사람도 굉장히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