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강아지 키우는게 편하다는건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도시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강아지 때문에 시골로 이사가는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도시와 공동 주택이라는 환경에서는 파양을 안할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그렇다고 수술한것을

정당화 합리화 할려고 이딴 소리를하는것도 아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강아지가 짖으면

이웃 집이 피해를본다 그렇다고 강아지가 짖을때마다

야단치고 혼내는것도 한계가있다

사람이 집에있을때는 짖는것을 막을수있지만

임대업으로 놀고 먹는 백수라도 가끔 볼일보러

시내에 나가면 그때 강아지가 짖을까봐 마음이 불안했고

최대한 빠르게 볼일 보는것을 처리하고 들어와야했고

새벽 배송 기사님들 지나갈때마다 그 소리에도 

강이자가 새벽 5시 6시 이때부터 짖으면 아무리

보살같은 이웃들이라도 그것을 참고 넘어가는게 불가능하다

강아지가 짖는게 무조건 견주 책임이라고?

강아지가 공산품도 아니고 같은 견종이라도

타고난 기질과 성격이 모두 다른것을 훈련으로 개선하라는거

내가 훈련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훈련 끝나고나서도

훈련사가 알려준 방법으로 7개월을 매일 노력했다

그래도 안되는걸 무슨 방법으로 해결해야할까?

어떠한 사유에서든지 강아지를 파양하는게 

나는 학대라고 생각한다 수술실 들어가는 모습보고

감정이 올라와서 병원나와서 담배 존나 피고 한숨 쉬고 그랬는데

강아지 짖음으로 이웃간 멱살 잡이 싸움나고 감정 싸움나고

그 지랄을 경험 안해본 사람들은 성대 수술을 학대라고만 말을한다

아무튼 이제는 나도 마음 편하게 외부 활동을하고

이웃들에게도 피해 안주면서 과거 보다 나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