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새로 오시는 분들이 처음 보면, ㅋㅋㅋ라는 사람이 모든 사람들을 다 논리로 압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죠? 왜냐하면 ㅋㅋㅋ가 비아냥거리는 논조로 올리는 글들에 대해 그 반대입장에 있는 사람들(저나 헌차사자님, ㅋㅎㅎ님, 또 오늘 보니까 저는 잘 몰랐던 일전에 활동하셨던 분들 몇몇이 보이네요.)이 반박으로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마치 할 말이 없으니까 입 다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모르시는 분 눈에는...

그런데 저나 헌차사자님 같은 분들이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앞의 게시물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죠. 그런데 문제는 이 ㅋㅋㅋ라는 사람의 수법이 어떤 식인가 하면, 토론을 하다가 자신이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뜬금없이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립니다. 거기에 대해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아무리 주의를 줘도 우이독경이죠. 그러다가 다시 자신이 궁지에 몰리면 또 똑같이 논점일탈을 시도합니다. 이런 식으로 되풀이하다보니, 결국 한참 전에 나왔던 이야기를 또 다시 불쑥불쑥 꺼내기도 하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저나 헌차사자님 등등처럼 생업과 가족이 있고, 따라서 가용시간 등의 제한을 갖고 있는 사람은 무한히 여기서 게시물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퇴갤하게 되면, “논리로 딸리니까 정신승리하고 도망갔다.”는 식으로 궤변멘트를 던지고 해당 토론을 마무리짓는 식입니다. 이 ㅋㅋㅋ라는 분은 아마도 백수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시간 활용이 대단히 자유로운 생업에 종사하시는지 24시간 활용이 가능하신가봐요.

지금 ㅋㅋㅋ님이 마구 올리는 게시물들, 다 찾아보면 옛날 언젠가 언급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토론이 된 것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경우는 ㅋㅋㅋ님이 좀 우세한 논리를 펼친 경우도 있었지만, 반대의 경우이므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논점일탈과 궤변, 심지어는 자료 왜곡까지 행하신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과정을 또 똑같이 반복한다는 게, 저나 헌차사자님, 기타 여기에 계신 평범한 사람들, 가족과 직장이 있는 이들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물론 그것을 또 반복할 경우, 설사 그 과정에서 ㅋㅋㅋ님이 또 궤변을 일삼는다고 해도, 비판적 사고를 갖고 관전하시는 분들에게 진실을 보여드릴 수는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사정상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서 ㅋㅋㅋ님의 온갖 궤변과 억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데에는 그러한 사정이 있음을 감안하시고, 좀 수고스러우시더라도 게시판의 이전 일자를 검색해보셔서 ㅋㅋㅋ님과 반대 입장을 가진 분 사이에 벌어진 본격적인 토론을 꼼꼼히 살피시는 것이 ㅋㅋㅋ님의 과장된 제스츄어에 넘어가서 세뇌됨을 막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제 공지문에도 썼다시피 머찐만두님 블로그도 참조하면 더 좋구요...)

아, 그리고 추가말씀 드리자면, 여기서 가끔 뚜렷한 토론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ㅋㅋㅋ가 유리한 부분만을 부각시키면서 “ㅋㅋㅋ가 다른 사람들 다 쳐바르고 있네?” 이런 식으로 게시물 혹은 덧글을 올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이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제 생각에는 다음 둘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죄송한 말씀이나 비판적 사고능력이 좀 많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있죠. 여기서 저나 헌차사자님과 ㅋㅋㅋ님 등과의 토론을 꼼꼼히 읽어볼 경우, 물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독도는 절대 우리땅이 아니고 일본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저 양국 자료에 모두 유리한 부분과 애매한 부분이 공존하고, 이것만 가지고는 어느 쪽이 배타적인 영유권을 주장하기에 무리가 있구나. 이정도 생각을 하시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즉 후자의 입장을 가지게 된 경우, ㅋㅋㅋ님의 선동과 왜곡에 무비판적으로 휩쓸렸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보다는 두 번째 가능성, 곧 그 분 자체가 이미 머릿속에 소위 골수 “국까(무조건적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혐오하는 성향)”적 사고가 굳어져 있으며, 따라서 독도는 절대 일본땅일 수밖에 없(고 꼭 그래야만 한)다는 움직일 수 없는 전제 하에, 일종의 바람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그런 성격의 글들 역시 주의하셔야 하며, ㅋㅋㅋ가 압도적이네? 따위의 바람잡이 글에 넘어가지 마시고, 해당 토론의 글 내용만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P.S.) 저 밑에 어떤 분이 헌차사자님의 토론 태도를 문제 삼아 인간성 운운하셨네요. 저는 해당 울도군절목의 내용은 잘 모르고, 따라서 헌차사자님께서 어떤 식으로 토론의 자세에 문제 있는 처신을 행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누구나 사람이니, 헌차사자님이 님이 보기에 무례해보였을 수도 있겠죠(시각에 따라 틀릴 수 있지만).

그런데말이죠. 정말 무례하고 인간성이 덜 된 사람 그 자체는 제가 보기엔 바로 ㅋㅋㅋ님입니다. 제가 만약 욕을 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어제와 그제 제 게시물들은 아마 욕으로 도배되고도 남았을걸요? 정말 인간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게 해주시는 분이더라구요.

이분의 인간성을 다시 한 번 느낀 게, 저기 앞에 나오는 이른바 ‘기죽도약도’ 지도 잘라붙이기 건입니다. 아무리 봐도 일부 절취를 통해 왜곡을 시도한게 맞거든요. 그래놓고서는 잘못 인정은커녕 뻔뻔스럽게 오히려 남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꼴을 보니까, 정말 이 사람은 근본 자체가 나쁜 사람이라는 게 절실히 느껴집니다. 이 사람보다는 차라리 강호순, 김길태, 유영철이 더 순수해보일 정도예요. 정말로...

여기 국까분들은,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인간성 어쩌구 하는 잣대를 붙이기 전에, 스스로들의 대장인 ㅋㅋㅋ님의 인간성에 대해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해보세요,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