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알게된 건 법사위였고 

어느 순간 법TV를 찾아보다가 참 말을 조곤조곤하게 잘 한다 싶었어 

그러다가 여기를 알게 됐어

념글 하나하나 보다가 

한동훈이 썼던 검찰 사직서 읽고 약간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엔 한동훈이 작년에 10~11월 전후로 정치권으로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과정이 있었잖아 

대구, 전남, 울산, 대전 이었나 여러 곳을 다녔었고.

그 시기엔 짧은 유튜브 라이브 영상들 여기에 많이 올라왔는데 

시민들과 어울리는 굉장히 살가운 모습이 좋아 보였음 

한동훈에 대해서 이런저런 기사나 글들 한창 많이 찾아볼 때 

내가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술을 먹지 않는다는 거였어.

왜냐면 조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건 굉장한 핸디캡인데 (특히나 검찰 조직에서)

이 사람은 탁월함으로 그걸 이겨 낸건가 싶어서 관심이 확 생겼었고 

이런 사람이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 더 큰 자리, 더 높은 자리로 갔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더 응원하게 됐음 

뭔가 좀 이상한 이유이긴한데 암튼 그랬어 

뭐랄까 술 안마시면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 잘하면 그 조직에서 인정받고 

또 사람들과 굳이 계파나 이런 무리 지어 다니지 않더라도 

탁월함으로 인정받는 걸 항상 바라왔는데 그걸 보는 기분이었고 

그래서 이 사람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들었나봐 

이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야 

사실 오늘 ㄱㄱㅇ 라디오 발언 보고  

나는 한동훈 더 응원하고 싶어졌어 

총선판 달리면서 정치 참 비정하고 치졸하다고 많은 생각했는데 

어쨌든 한동훈이 이 판에 있는 이상 놓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한동훈 잘 쉬고 돌아올 때까지 응원할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돕고싶어 

한동훈줌들도 항상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