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딱 뜸 (내 생각인데 아마도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왔거나 예지몽을 꾼듯)

근데 그 꿈이 뭐였냐 먼 미래에 나 혼자만 서바이벌 하듯이 살아남아서

내 집 근처로 우연찮게 다가오는 좀비들만 몰래 죽이고 다시 혼자서 살아가는 그런 꿈을 꾸다가 딱 깸 

근데 잠에서 깼더니 내가 있는 곳이 어느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었나 야구경기장 이었나 하는 넓고 사람많은 곳 이었음.

잠에서 깨자마자 본능적으로?? 뭔가 머리속에 직통당해서 꽂히는 느낌으로 정보가 들어옴 좀비 아포칼립스가 창궐하고 뭐 내 친한 친구 누구가 언제 어떻게 죽고

약간 요즘 웹소설마냥 그런 거 있잖아 파바박 하고 나에게 중요한 정보가 꽂힘

그 장소에 내 가족과 내 친한 친구 가족(5살 때부터 가장 친한 동성친구였음)해서 총 8명이서 같이 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눈 뜬 순간 조용히 가족들이랑 친구 가족들한테만 말했지 도망쳐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는데

한치의 의심없이 알겠다고 나가자고 하고 이제 바깥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아포칼립스가 시작됨 

우리가 오른쪽 출구로 빠른걸음으로 나가고 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들어와

약간 ㄹㅇ 영화처럼 오른쪽 출구에서 좀비가 존나게 쏟아져나오는겨 

그래서 왼쪽 출구로 런을 쳤지 그러면서 이제 내부에 있던 사람들도 뭐야뭐야 하면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근데 왼쪽 출구에서도 ㅈㄴ게 쏟아져 들어오는겨 좀비들이

그래서 어그로 살짝 빠진 오른쪽 출구로 런침( 이 때 나혼자만 덩그러니 나옴, 나머지 7명이 서로 붙어있는지 각자 도망쳤는지 물렸는지는 몰랐음, 걍 나혼자만 나옴)

일단 나혼자라도 빠져나왔으니깐 계속 좀비들 없는 가운데쪽으로 런치는데 ㅈㄴ 뜬금없이 한강다리 밑?? 그런 장소인겨 그래서 또 적당히 수영해서 물살 건너다가

버스가 있어서 그거 얻어타려고 했지 근데 버스운전기사 씨발새끼가 약간 장난치듯이 세웠다가 출발하고 세웠다가 출발하고 약을 존나게 올리다가 나 태워줘서

내가 패드립 존나 박았거든(나중에 잠깨고 엄마가 무슨 욕을 그렇게 살벌하게 하냐고 함 ㅋㅋ) 그러고 그 빅딸배새끼 얼굴봤는데 나랑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거야

잘은 모르는데 그 꿈속에서 내 판단으로는 '아 이 십새끼 좀비사태인데도 친구한테 장난치는 미친새낀가??' 약간 이정도로 혼자 생각하고 넘김

그러고 쭉 버스타고 좀비없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존나 빠르게 뛰는 좀비 한마리가 그 버스 앞쪽에 문 알지 버스운전기사 위치

바로 오른쪽에 있는 문 바깥쪽에 딱 달라

붙는겨 그래서 버스 승객들이 한 8명 정도 됐는데 오두방정을 존나게 떨고 있는데 좆 쿨찐급식충같이 입은 새끼가 버스앞쪽문 버튼 눌러서 열더니 대걸레자루 같은

거로 존나 찔러대서 좀비 때어냄 그래서 속으로 오 씹새 존나 멋있네 하고 또 쭉 타고 도망치다가

이제 애새끼들 살만해졌는지 좆목질하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거기서 ㅈㄴ 이뻤던 여자애랑 ㅈ목질 하고있었는데 거기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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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머임? 중간에 분명히 희미하게 기억은 남아있는데 잠에서 깬지 오래되서 몇몇 사라진 기억은 있고 내가 꿈을 꿔본지도 몇년 단위가 됐고 

이런 병신같은 꿈은 처음 꿔봐서 늦게 나마 인터넷에 올려 기록 남겨본다 해몽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