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발단은 이랬다.

은퇴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요양을 하던 전직 수사관 밥티스트Baptiste 는

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머물게 된다.

손녀 깨웠다고 딸래미에게 구박받는 그,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 그에게 옛동료이자 한때 연인사이였던 현지 수사관이 도움요청을 해왔으니

실종된 한 직업(?) 여성을 찾아달라는 일이었다.

이름은 나탈리Natalie Rose, 그녀의 삼촌이 애타게 찾는다며 말이다.

그녀의 삼촌 에드워드Edward Stratton 은 

그녀가 마약중독자였고 이 곳 암스테르담에서 매춘일을 하며 살아갔지만

근래 소식이 두절되고 행방이 묘연하다며 도움을 구하고. 

밥티스트는 자신의 중독자 딸을 떠올리며 애써보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었다.

아내는 집에서 찬밥신세로 지내지 말고 할 일을 찾아보라 적극 권했고

본인도 에드워드의 사정이 딱해서 시작한 일이 었다.

하지만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일은 간단치가 않았고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결국 밥티스트 자신 가족의 안위까지 위협당할 지경이 된다.

Dragomir Zelincu와 루마니안 갱단

공공연히 자행되는 섹스 트레픽

그리고 사라진 백만 유로

사건은 확대되어 유로폴Europol 에 알려지고

그 와중에 밝혀지는 진실

이제 단순한 실종사건 해결이 아닌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것이다.

사실 전작 더 미씽의 스핀오프로 꽤 네임벨류도 있고

영자막도 쉽고

무엇보다 이건 반전의 반전이 있는 씨리즈라

딱히 적을만한게 없어서 

쓸생각이 없었는데.

그저 날씨 따따한 봄날의 어느 주말이라 

한번 적어봤다.

현재 3화까지 방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