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슬픈연가\' 출연 안한다(상보) [스타뉴스 2004-10-21 18:5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김양현 기자]탤런트 송승헌의 드라마 \'슬픈연가\' 출연이 무산됐다.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1관에서 열린 드라마 \'슬픈연가\'(극본 이성은·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유철용 PD는 그동안 관심의 초첨이 됐던 송승헌의 출연여부에 대해 "(송승헌의) 교체를 전제로 다른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 PD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송승헌이 \'슬픈연가\' 촬영을 마치고 군입대 하고 싶다고 보도됐으나 실상은 아니다"며 "얼마 전 송승헌이 대본 리딩에 참여한 것을 근거로 출연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당시 송승헌 본인이 참여를 거부했지만 내가 설득해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 PD는 또 "드라마 캐스팅 당시 주연배우인 송승헌, 권상우, 김희선을 염두에 뒀고 뮤직비디오 촬영 등 이미 많은 부분이 진행됐다. 하지만 병역비리와 관련된 송승헌의 문제는 제작사 입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고 그 외 여러가지 문제도 고려해야 했다"며 송승헌의 출연여부 결정이 늦어진데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드라마에서 송승헌과 함께 남자 주인공을 맡은 권상우는 "송승헌과는 영화 \'일단 뛰어\'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졌다. 나뿐 아니라 PD와 제작사도 함께 작업해야 하는 연기자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돼 힘들고 아쉽지만 당사자 만큼 힘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할 말은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여자 주인공 김희선 역시 송승헌의 출연이 무산된 데 대해 "본인만큼 힘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일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승헌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한다가 아니라 못한다겠지 11월달에는 군대가야지 공소시효 지난걸 졸라게 고마워해라 괜히 억울하게 걸려서 군대 끌려간다는 생각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