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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처음 가는 게이들을 위해.txt

(175.125) 2015.12.11 08:42:26
조회 56982 추천 108 댓글 19
														



먼저 글보기 전에 이 글의 내용 절반쯤은 과거 어떤 헬갤러가 썼던 내용을
초보자들이 다시 볼 수 있도록
옮겨적은거 뿐이니까 과거에 봤던 내용같은데? 하는일 없길 바랭....

헬스장 고르는 팁

1. 가까운곳
2. 시설정비가 잘되있는곳. 파워랙이나 스쿼트랙이 있는곳

기구가 녹슬어있다거나 하는걸 그대로 방치해놓은 헬스장이라면 회원관리도 소홀히 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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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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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랙


3. 트레이너가 친절한곳

헬스장을 처음 갔을때 지켜야될 예절

1.바벨,덤벨정리

바벨이나 덤벨을 헬스장딱새들이 치워야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딱새들뿐만 아니라 일반사용자들한테도 민폐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정리하고 가자.

2. 기구에 옷,물통,폰등 올려놔서 다른 사람들 사용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3. 인사하기.

이건 그냥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건데. 그냥 고개한번 까딱거리는거 별로 힘들지도 않으니 서로 기분좋게 운동하자는 의미에서 적었다.

4. 운동한후에 자리에 묻어있는 땀같은거 닦아서 다른사람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는게 좋아.


헬스장 처음 갔을때 무슨 운동을 해야하는가.

헬스장을 가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거야
멸치탈출,돼지탈출,재활,자신감 등등...

돼지건 멸치건 처음 시작할떄는 식단조절이네 분할이네 3대운동이네 루틴이네 해서
복잡한게 참 많을거야.

그래서 처음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이왕 돈내고하는거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보려고
식단조절 빡시게하고 운동빡시게하고 그러지만. 그렇게하다가는 쉽게 방전되고
운동은 재미없는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돼지건 멸치건 가장 먼저 해야되는것은
기본이되는 전반적인 체력의 증가와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야.
처음 운동하면 가벼운 중량,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많이 힘에 부칠수 있어.
그러니까 당장은 운동을 빡시게 할것만 생각하지말고 헬스장에 가는 빈도를 늘리는것만 생각해.

파트제목은 무슨 운동을 해야하는가인데 정작 내용은 쓰잘데없는거라서
실망한 게이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운동법에 대해 간단히 적어주자면.
일단 처음에는 머신들 위주로,분할없이 전신을 조지는 방법으로 가는게 좋을거라고 봐.
머신옆에 보면 어느부위가 자극되는지 적혀있거나 그려져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걸 보면서 어느부위에 자극이 가는지 상상하면서 운동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야.
나는 기본적으로 항상 기본이 되는 운동은
빅머슬7(턱걸이,딥스,데드,스쾃,벤치,밀리터리프레스,바벨로우)라고 생각해
그런데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머신들 위주로 돌리라는 이유는

1. 무게조절이 비교적 간단해.
2. 초보자들은 턱걸이,딥스같은 동작은 아예 꿈도 못꾸는 경우가 많아.
특히 벤치같은 경우에는 빈봉도 부들부들대면서 드는 경우가 허다하지.
어느정도 기본근력을 쌓고 운동에 들어간다면 그런일은 없을거라 생각해.

물론. 머신'위주로'돌리는거지 머신만 하란 소리는 아니야.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어느정도 바벨이나 덤벨을 사용한 운동을
가벼운 무게로 쳐보는것도 괜찮다고 봐, 점점 무게를 올려가는거지.

무분할을 추천했지만 물론 3분할,5분할 할수도 있어. 근데 그런데도 무분할을 추천하는 이유는
어... 솔직히 난 모르겠어. 헬갤러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분할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해당부위의 근육,근신경이 발달해야 가능한건데
초보자들은 근신경,근육의 발달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떄문에 해당 근육을 원하는 만큼
운동할 수 없다는게 그 이유라고 해.

그렇게 당장은 주몇회하는지 신경쓰지말고 매일 한시간내외로 할수있는만큼 해.
근육통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면 운동하는척이라도 하고 오는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거야.



초보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1. 저는 돼지or멸치인데 무슨 운동을 해야될까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고 트레이너가 친절하다면 트레이너한테 직접 물어볼것.

2.유산소 먼저? 무산소 먼저?
이거는 사람들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따르면
집중하고 싶은걸 먼저하는게 맞다고 봐.
뭘 먼저하든 뒤에 하게되는것들은 힘이 딸려서 집중하기 어렵게 되거든.

3. 헬스장 처음 가는데 준비물 뭐뭐 필요해?
헬스장에서 옷,수건을 준비해놓지 않았다면 옷,수건을 챙겨야되고
헬스장것이 쓰기 싫다면 개인옷이나 수건을 챙겨도 좋다.
스트랩,리프팅벨트,탄마.... 뭐 이런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인 너희들은 있지도 않을테니.

4. 근력운동 하는 순서좀...
운동은 보통 다중관절운동후에 단순관절운동을 시행하는게 보통이야.
예를들면 스콰트같은 더 많은 관절,근육을 끌어다 쓰는 운동을 먼저하고
파렉프,레그프레스,레그익스텐션,레그컬을 하는 식이지.
이와 반대되는 선피로 개념이란것도 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초보자일수록 선피로는 피하는게 맞다고 봐.

5. 인바디 보는법좀. 인바디 측정해달라면 바로 해주나요?
보통 바로 해준다.
인바디 볼때 헬갤러들이 가장 많이 따지는건 골격근량, 체지방률이다.
골격근량하고 근육량은 다르니까 착각하지 않도록

6. 3대중량 얘기할떄 봉무게 포함이에요? 몇회 몇세트 기준?
1RM기준이고 봉무게 포함.

7. 헬스장 처음가는데 주변사람들 신경쓰여요
기죽지마라. 세상은 널 무시하지 않는다.

8. 머신 사용법 모르는데 어떻게 해요?
트레이너한테 알려달라 해라. 안알려주면 그 헬스장말고 다른데 가

9. 운동 몇시간해요?
오버트레이닝 증상만 안생긴다면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근데 오버트레이닝을 피할수 없으니 하루에 한시간~한시간반만 해라.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10. PT받아야되나요?
돈많으면 받아라. 안받으면 혼자 익혀야되니 몸 좋아질떄까지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혼자 아예 못하는건 아니다.

11. 턱걸이 어떻게 하죠?
돼지라면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어느정도 살부터 빼고
매달려있기,랫풀다운,점프해서 매달려갖고 천천히 내려오기
세개 위주로 연습할것.

12. 척추측만,전만등 척추질환이 있는데 어떻게 운동하죠?
의사랑 상담할것.

13. PT를 받기전에 따져봐야될것.
어느 헬스장을 가든 처음에는 간단히 웨이트하는법을 알려주는 OT라는게 존재한다.
한 2~3회정도 알려줄텐데 머신사용법,소도구사용법,프리웨이트 간단히 알려주는 정도는 해줄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될게 있는데 프리웨이트를 알려주면서 온갖 겁을 주면서 PT를 받아야합니다...
이렇게 운동하면 하나도 안늡니다... 제가 처음부터 다시 알려드릴테니 PT받아보시겠어요...
뭐 이딴식으로 나오는 애들은 선의로 그런말을 할수도 있지만 상당수는 영업이라고 봐야된다.
하여튼 영업은 영업이고, 상대의 지식이나 수준이 어느정도인줄을 알아봐야되는데
평소에 옆에서 PT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마 시간이 그렇게 널럴하지 않을테니
가장 기본이 되는 몸이나 중량을 보라. 그 트레이너가 얼마나 오랜 경력을 갖고있는지
말해주는 지표중 하나이다. 아무리 조그만 대회라도 수상경력이 있는지도 중요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자격증인 생체를 갖고있는지도 따져보라.
1. 몸,중량 2. 수상경력 3. 생체를 갖고있는지. 이정도 따지는게 가장 기본이라고 본다.

14. 좋은PT와 나쁜PT를 구별하는법
가격은 기본적으로 천차만별이지만 요즘은 가격경쟁이 심해서 회당 3~5만원 하는 PT도
심심치않게 볼수 있다.
트레이너의 역할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회원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앞으로 혼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것이라고 봐.
물론 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회원들은 평생 PT를 배울 수 없기때문에
몸의 변화보다도 뭔가를 배우고, 혼자 운동하는 법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PT를 받는게 좋다고 봐.
요새는 워낙 상업적으로 PT를 하는곳이 많아서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운동 빅머슬7은 제쳐두고
코어니 펑셔널이니 각종 도구를 사용해서 PT를 진행하고, 소도구를 사용한 작은근육 운동을
알려주는곳이 많은데, 기본이 되는 운동을 알려주지 않고 이딴것만 알려주는곳은
솔직히 내생각에 쓸모가 없다고 봐.
마인드가 괜찮은 트레이너라면 자신이 알고있는 모든 지식을 전수해주려고 노력할것이고
혼자 운동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줄거라고 생각해.
운동할때 간단한 기록조차 하지않고 상대편의 체력수준도 고려하지않고 그저 빢세게만 시킨다던지
반대로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저 PT만 계속 받게하려는 트레이너라면 그 트레이너한테서는
더이상 PT를 받지 않는게 현명하다고 봐.
물고기를 잡아주는 트레이너가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법을 알려주는 트레이너를 만나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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