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 운동하시는 아재충,여름충,급식충,헬린이 헬창인생님들아
노고가 많으십니다.
특히 애키우랴 돈벌랴 운동하랴 좆뺑이 치시는 유부충들 존경합니다 ㅠㅠ(힘들냅시다...)
본인은 예비틀니딱딱 38세 씹아재이며
운동을 1도 안하고 술만 작작쳐먹는 예비간경화 아재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
제 헬스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섹스!
반말도 편하지만 전 버르장머리가 없으니 존댓말로 적겠슴다.
그리고 보기 편하라고 가운데 줄맞춤으로 적었슴다.
(좆같은 제 얼굴과 비루한 몸뚱아리 사진이 많습니다. 거부감이 드니 조심하세요.)
전 30살때부터 주5~6회 술을 마셔왔고 다이어트중인 현재도 주2~3회 술을 마십니다.
그만큼 몸변화가 많이 느린편입니다.
2014년
먼저 34살때입니다.90%이상의 아재들이 그러하듯 저도 와이프와 연애하며 살이쪘지요.
181/73~74키로를 유지중에 와이프를 만나 생에 최초로 87키로 까지 찌웠습니다.
이때가 신혼여행때인데요
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랩니다.
운동을1도 안해서 팔다리는 얇고 배는 쳐나온 메탈슬러그형 돼지였지만
"난 힘쌘 돼지야 쿰척~" 이라며 자위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친구놈에게 '돼지새끼야 살좀빼' 란 말에 충격을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10km를 걷다 뛰다를 반복하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한 3~4달정도를 하여 11키로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요때가 한 74~75키로 정도였습니다.
볼살이 빠지니 겉만 멀쩡했지
벗겨놓으면 호에에에엥~
요런 몸뚱아리 였습니다.
지금도 좆같지만 이땐 정말 개새끼였네요.
그러다 옥션인가 지마켓인가에서 파는 문틀에 끼우는
철봉을 사서 철봉을 시작했습니다.
제방문에 껴놓고 "이방을 들락날락 거릴때마다 하자" 라고 마음먹고 실천했지요.
풀업은 상상도 못했으며 친업도 하나도 못하다가 어느새 7~8개 까지는 되더라구요.
꼴에 운동한답시고 만원짜리 마데인차이나 장갑도 꼈었지요.
븅신이 눈빛은 킬러네요.
마! 이게 바로 운동하는 사람에 알통이다 알긌나!
참 븅신같은 몸뚱아리 인데요...
이때 개구리마냥 팔짝대니 그나마 등이 쪼~끔 커졌다고
친구놈들이 '야~ 너 운동하냐~ 몸좋아졌다' 라며
찐따새끼 친구아니랄까봐 서로 대딸을 쳐줍니다.
그리고 제가 헬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깁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살던 지역이 아닌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된것이죠.
회사-집-술-회사-집-술의 무한굴레 속에서
"좆도 만날 친구도 없고 헬스나 다녀볼까?" 라고 생각한걸 실천합니다.
2015년~2016년
2015년 11월정도에 헬스장을 등록합니다.
이때 나이 35살 준예비틀딱 나이로 접어들었습니다.
나름 운동한다고 쳐먹을꺼 다 쳐먹고
벤치좀 깔짝 덤벨컬좀 깔짝 대니
소형에서 준준형이 된 몸뚱아리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가끔 친구놈들을 만날때마다
"야 내갑바좀 만져봐. 내 알통좀 눌러봐" 라며 븅신짓이 하늘을 찌르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몸좋은 트레이너나 헬창들이 입는 언더레이어를 입는 추한짓도 범합니다.
이땐 잠시 미쳤었다랄까...후후...
헬스보이 이승윤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도 모르고
"난 저사람과 달라 난 키도크고 골격이 좋은걸?"
이란 미친생각도 할때죠.
그래서 셀카도 많을 때입니다. 저 병신등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그렇게 2016년은 지나갑니다.
이땐 헬스장도 주2~3회 나갈때입니다.
사진은 많으나 제가봐도 인상이 찌푸려져서...여튼 2017년도로 넘어갑시다.
2017년 37살때입니다.
이때 소위 빌더나 한다는 컷팅과 벌크업이란걸 해보게 됩니다.
물론 제가한건 다이어트와 살크업이지만 그렇다고 칩시다.
님들도 그렇잖아요!
2017년 초에 친구놈이 트레이너로 있는
센터로 가서 같이 운동함.
말이 같이 운동이지 자세도 교정받고 아주 유익했슴다.
맨날 유튜브로만 보고 혼자 운동하다 보니 새롭더라구요.
현재 친구놈은 빌더로 전향했습니다.
그러다가 컷팅이란걸 해보고 싶었습니다.
뭐 좆도 없는 몸이지만 "빼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어서였죠.
예전과 똑같이 주3~4회 술은 마시되
운동시 유산소를 넣고 술쳐먹는 주제에 웃기지만 식단을 겸행했죠.
많이는 아니고 요정도 까지만 빼는데도
정신이 피폐해졌습니다.
유산소도 하기 싫었고 닭가슴살도 먹기 싫었거든요.
여튼 4주정도 걸렸습니다.
이때 몸무게가 84키로 정도에 체지방이 12~13% 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벌크업이란 핑계로 존나 쳐먹기 시작했습니다.
닥치는대로 쳐먹는 살크업의 시작이였죠.
회사에 출근해 아침엔 버거킹에서 햄버거세트와 디저트를 먹고
점심은 밥을 한공기반 저녁은 소주와 맥주 안주들로 채웠슴다.
운동량은 웨이트로만 1시간30분~2시간 유산소x
이렇게 2017년 가을부터 2018년 4월까지 지내다 보니
어느새 몸무게가 91kg에 체지방은 22%로 뿔었습니다.
아주 개같은새끼에요 전...씨발.
여튼 2018년 38살때입니다.(현재)
181/91 체지방20~22% 저능아.
요게 3월에 다이어트 시작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엔 치맥 새벽엔 출출해서 라면을 먹다보니
안그래도 나온배가 더 쳐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웨이트는1시간 정도 유산소40분 복근20분 이렇게 운동한지
세달정도 되었습니다.
요게 현재입니다.
체중은 85~86정도이며 체지방은 11~12%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요즘에도 주2~3회 술을 먹다보니 빠지는 속도가 더딥니다.
알콜중독인지 술은 안쳐먹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주정은 부리지 않습니다.(착한아빠임)
올해 목표인 복근좀 나오게 해서
사진좀 많이 찍어놓고 다이어트는 접을까 합니다.
그리고 가을부터 100kg까지 찌웠다가 내년 봄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할까 계획중입니다.
근데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100kg에서 빼려면 하아...씨발...
오늘 출근전 실내자전거를 40분타고 복근운동을 20분정도 하는데
따님께서 본인도 하고 싶다고 하여 찍어줬습니다. 운동에 소질이 보이기도 합니다.
여튼...
예전 이봉원씨가 예능에 나와서 한말이
"난 술을 먹기 위해 운동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도 그말에 공감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늘고 폐활량이 늘으니 술을 어느정도 먹어도 잘 안취해요.
담날 숙취도 덜하구요.
어떻게 보면 술을 마시기 위해 혹은 심심해서 시작한 헬스가
틀니딱딱아재를 헬창남으로 만들었습니다.
운동은 좆습니다! 동생형님들 건강해 지려면 운동합시다.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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