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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2일차 (아사히카와)
[시리즈]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1일차(삿포로 도착) 귀국하고 일이 뭐가 연속적으로 터져서 늦었다 ㅈㅅㅈㅅ전날 새벽 1시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오전 6시 반이더라... 잠자리 바뀌면 잠 잘 못자는 체질이라 그런가 저절로 눈 떠짐길거리 나와보니까 비와서 시원해서 좋았음. 우에시마커피 삿포로APIA점 · 일본 〒060-00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5 Jonishi, 3 Chome, 札幌アピア内 ★★★★☆ · 카페maps.app.goo.gl스스키노에서 지하철 타고 삿포로로 와서 아침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초코스콘 하나 먹음.알루미늄잔? 같은거에 커피 주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가 더 시원해서 좋았음.아침에 지하철 타니까 사람 엄청 많더라... 출근하는 넥타이 맨 사람들 보며 나는 카페에서 커피나 홀짝거리고 있으니 ㄹㅇ 내가 회사 때려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게 실감이 남. Nissan Rent-a-car · 5 Chome-1 Kita 4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04 일본 ★★★★☆ · 렌터카 업체maps.app.goo.gl렌트가 10시부터라 그때까지 카페에서 갤에 쓸 내용 정리하고, 일본에서 운전 처음이라 관련 내용 보면서 시간 좀 죽이다가 차 수령하러 감.https://kr.driveplaza.com/drawari/hokkaido_expass/ 홋카이도 익스프레스웨이 패스 관련 설명https://rent.toyota.co.jp/global_ko/drive/rules.html 일본 운전 주의사항혹시 일본에서 운전하고 싶은 갤럼들 있으면 위에 2개 참고하셈. ETC(하이패스 같은거임)카드는 홋카이도 익스프레스 패스 쓰면 톨비 많이 아낄 수 있으니까 참고하고. 나는 2일권(단말기대여포함 4140엔)끊음.아사히카와까지 올라갔다가 후라노에서 삿포로 돌아오는 톨비 추정치가 대충 4200엔 정도니까 나는 본전 뽑음.화장실 급해서 잠깐 들린 휴게소.굳이 뭐 사먹고 싶지는 않아서 바로 출발함 아사히야마 동물원 · Kuranuma Higashiasahikawacho, Asahikawa, Hokkaido 078-8205 일본 ★★★★★ · 동물원maps.app.goo.glLive Japan Guide에서 추천도 있었고 동물원은 초등학생때 이후로 한번도 안가봐서 오랜만에 가봄그냥 동물전시를 한 것 보다 그 동물의 본능에 따른 행동에 초점을 맞춰서 시설을 만들었다고 함.동물원 규모가 큰 편은 아닌데 동물들이 행동하는걸 되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었음.나는 솔로(ㅅㅂ)라 혼자왔지만 여자친구나 가족 있으면 데이트 코스로 강추함.여기서 1시간 정도 씀티켓예매 사전에 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고 오토코야마 주조 자료관 · 7 Chome-1-33 Nagayama 2 Jo, Asahikawa, Hokkaido 079-8412 일본 ★★★★☆ · 박물관maps.app.goo.gl여기도 Live Japan Guide보고 온 곳솔직히 말해서 걍 양조장 어떻게 생겼나 보여주고 술 파는곳이라 크게 재미는 없었음.다만 입장료가 없고 여러 사케들을 시음해 볼 수 있다는 것과 점포한정으로 파는 사케를 살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술 좋아하는 일행 있으면 지나가다가 한번 들려볼만 하다고 생각함.나는 운전해야되서 못마셨고 대신 가족들 줄 사케 1병 사감.아 참고로 겨울에는 당일에 만든 사케를 병으로 그날그날 파는 것도 한다고 하니까 겨울에 올 갤럼들은 한번 들려보셈.(술 이름은 今朝ノ酒임)여기서는 30분정도 봄. 아사히카와 라멘 아오바 혼텐 · 일본 〒070-0032 Hokkaido, Asahikawa, ２条8 Chome, ２条ビル名店街 ★★★★☆ · 일본라면 전문식당maps.app.goo.gl니는 라멘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는데 여기가 쇼유라멘 최고라고 들어서 한번 찾아가 봄.16시 즈음 가니까 내 앞에 1명인가? 기다리고 바로 들어감.총평은 간장 맛 ㅈㄴ 잘 살린 담백한 라멘.다만 국물은 원래 짠거 잘 먹는 내가 먹기에도 좀 짰는데 이건 말 그대로 간장 베이스로 한 거라 어쩔 수 없는듯.구글리뷰도 그것때문에 호불호 씨게 갈리는데 나는 만족했음.(허락받고 찍은 내부 사진)사장님이 장근석?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팬이라고 하셔서 그런가 되게 살갑게 맞아주셨음.일본어로 아빠가 뭔지 물어보셔서 알려드리거나 하는 등 스몰토크 하면서 라멘 먹었음.굳이 라멘이 아니라 여기는 사장님만 보러 와도 될 듯 ㄹㅇ.후라노가 숙소라서 내려가야 하는데 뭔가 아쉬워서 비는 오지만 아오이이케 한번 가보기로 함.논밭보며 달리니까 시골감성 지림참고로 갓길에 대 놓고 사진 찍은거니까 나쁜말은 ㄴㄴ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일본 ★★★★☆ · 명승지maps.app.goo.gl어찌저찌 달려서 도착한 아오이이케 주차장. 주차가격 ㅈㄴ 비싸네그렇게 1시간 달려서 도착한 아오이 이케는????예상은 했는데 사진빨은 던져버림 ㅉ어쩐지 가는 차는 없고 나오는 차들만 많더라...그래도 보통 비오면 다 똥물되는데 ㅈㄴ 파란거 보고 신기하긴 했음.아무튼 사진찍고 돌아가려는데 버스정류장에 한국인처럼 보이는 남자 2명 서있더라고보니까 대학생인거 같았는데비도 오고, 버스도 여기가 숲이라 잘 안 와서 차 세우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봄비에이 까지 간다고 해서 걍 조금 돌아가기로 하고 비에이 역까지 데려다줌보니까 내 동생하고 나이가 비슷하더라고, 저녁 맛있는거 먹으라고 2천엔 쥐여줌아무튼 그렇게 해는 지고 나도 숙소로 가려는데...ㅅㅂ 도로에 가로등이 하나도 없네???비는 ㅈㄴ 내리고, 앞에서 차가 마주오면 중앙선도 안보이고, 산길이라 길은 ㅈㄴ게 꼬불거리고...쫄리니까 속도 55정도로 가고 있는데 뒤에 차가 자꾸 바짝 붙이더라..ㄷㄷ(일본 일반도로는 제한속도 60임)중간중간 갓길 있어서 거기에 세우고 붙는 차들 앞으로 보내면서 어찌어찌 숙소에 도착함다음날 에어비앤비 숙소 호스트한테 들은건데 일본이 감시카메라가 많이 없어서얘내도 제한속도보다 10키로 이상 올려서 간다더라 ㄷㄷ Hotel Munin Furano · 10-23 Kitanominecho, Furano, Hokkaido 076-0034 일본 ★★★★☆ · 호텔maps.app.goo.gl아무튼 숙소 도착체크인 하고 웰컴 드링크 바 있어서 그거 좀 조지고대욕장 있어서 방에 짐 풀고 몸 좀 지졌음. 시설 ㅈㄴ 좋더라방은 이렇게 생김.원래 2명에서 쓰기로 예약한 방인데 같이 가기로 한 일행이 예약취소기한 이후에 말해서 요건 취소 못했음.1박 16만원 정도였는데 5만원 그 일행한테 받고 그냥 묵었음.이건 편의점서 사온 저녁식사마저 3편 올려보겠음 ㅇㅇ
작성자 : 은하고정닉
에반게리온 64가 인상적인 캐릭터 게임이 될수 있었던 이유
일단 달밤에 취해서 하는 개소리임 오래전의 거대로봇,히어로 작품들은 프로레슬링의 대체재 느낌이 강했음주말마다 tv에서 육탄전을 벌이다가 마지막에 필살기로 마무리되는 전개 여기에 온갖 상상력을 더해주는 설정과 특수효과들, 드라마가 더해지면서 이 작품들은 안방에 자리잡을수있었고 히어로물은 등신대 특촬물의 전설인 가면라이더나, 단체히어로물의 조상님인 파워레인져 등으로 이어지게되었고 로봇물도 로봇들의 전쟁인 이데온이나 건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점점 변화하게 됨 그리고 1세대 히어로물, 로봇물이 나온지 30년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등장함 인간이 탑승하는 전력 케이블이 끊어지면 3분뒤에 멈추는 울트라맨 같은 로봇쿨타임이 돌때마다 찾아오는 사도라는 괴물 수많은 공상과학 설정들이 덧입혀진 초기 히어로, 로봇물같아 보이는 작품이었지만 대학시절 울트라맨 패러디 영상물을 제작할만큼 진심이었던 1세대 오타쿠 안노 히데아키는 겨우 그정도에서 만족할리가 없었음1세대 오타쿠로서 봤던 수많은 작품들 애니메이션 관련 활동을 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작품제작에 부딪히면서 26화 전체를 우려먹거나 버려지는 에피소드 없이 전부 채워버림 동양 무술과 SF 설정, 인상깊은 메세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매트릭스나 찬바라물과 SF 느낌을 잘섞었던 스타워즈같은 작품이라고 할수있겠지 그리고 에반게리온은 완성도만큼 많은 흥행을 기록하게 되었고 . 당연한 수순으로 게임으로도 출시가 됨 https://youtu.be/XtVpP1OQ0gg처음으로 출시된 에반게리온 게임은 세가에서 출시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었음지금기준으로 보면 플랫폼 홀더가 애니메이션 게임을 출시하는걸 의아하게 생각할수 있는데 당시엔 사쿠라 대전 같은 캐릭터 시뮬레이션 게임도 세가에서 중요한 위치였고 플레이스테이션과 격렬하게 싸우던 시절이라 이런 게임 한개 두개가 중요하던 시절이었음에반게리온 방영도중에 1편이 끝난후에 2편이 발매되었는데 어디에다 넣어도 괜찮은 스토리에 상황에 맞춰서 커맨드를 누르는 고전 rpg 같은 게임이었음가이낙스가 프린세스 메이커로 대성공을 거둔 게임회사기도 했던 만큼 가이낙스 자체 제작으로 에반게리온 ip를 활용한 게임이 나오기도 했었음psp버전까지 나온 강철의 걸프렌드 시리즈나 동인게임 느낌의 신지와 유쾌한 동료들 시리즈 아예 육성 시뮬레이션 위주의 게임인 육성계획 시리즈등을 발매하고 있었음이러던 와중에 1999년에 닌텐도 64에서 출시된게 반다이의 에반게리온 게임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었음이 게임은 극장판 엔드오브 에반게리온 개봉후 2년후에 나온만큼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내용을 상당히 많이 담고 있었지만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었음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격투게임의 탈을 쓰고 출발하는데 상황이나 조작에 따라 거대 로봇물 다운 박력이 느껴지는 상당히 공들인 애니메이션을 보여줬었음2화 까지도 이 느낌은 비슷하게 유지 되고있었는데 3편부터 이 게임은 본색을 드러내게됨 갑자기 등장한 의미불명한 조작법을 지나치자 나오는건 지금까지 플레이한 격투게임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흔들리는 초점을 아날로그스틱으로 조절하면서 타겟을 맞추는 미니게임그뒤엔 버튼을 연타하면서 눈앞의 제트아론을 쫒는 미니게임에반게리온 초호기와 이호기의 액션을 보면서 주어진 커맨드를 입력하는 리듬게임등 쉬지않고 새로운 컨셉이 튀어나옴.덕분에 해당 게임은 아마존 재팬 평점 기준 3.9 점대의 상당한 고평가를 가진 캐릭터 게임이 되었는데 개별컨셉으로 보면 리듬게임, 격투게임, 연타게임등기존에 없었던 컨셉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즐겨온 작품들의 정신을 한곳에 묶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것처럼이 게임도 그런 에바의 정신을 본받아서 캐릭터 게임계에서 유니크한 위치가 된게 아닌가 싶음
작성자 : 언성을높이지마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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