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 언론들은 미국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미소가 1천만 달러(약 92억원)의 보험에 가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험 가입은 치아 미백 제품을 만드는 한 회사가 주관해 성립되었으며, 로이드는 연예인들의 신체 일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색적인 보험 상품을 내놓아 여러 차례 주목을 받은 보험사.

마를렌느 디트리히의 다리, 롤링스톤스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의 손가락, 베트 데이비스의 잘록한 허리도 거액의 보험 대상이었다.

아메리카 페레라의 치아와 잇몸을 포함한 미소가 보험 대상이며, 로이드 보험은 23세의 여배우가 정해진 기간 동안 사고를 당해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최고 1천만 달러까지 지불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이번 아메리카 페레라가 신기록을 세운 것은 아니다. 2003년 와인 전문가인 안젤라 마운트의 미각과 후각이 약 2천만 달러(1천만 파운드)의 보험에 가입된 바 있다.

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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