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FOX채널이 4천억원짜리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윈드폴:4천억 복권 이야기(사진)\'를 방송한다.

6월 1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1시50분에 전파를 타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미국 NBC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최근 6년간 NBC 여름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 \'CSI-마이애미\' \'베벌리힐스 아이들\' 등을 제작한 로리 맥카시가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뜻밖의 행운을 차지한 20명은 하루아침에 벼락 부자가 되면서 불륜, 살인, 위장결혼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돈으로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숨기려는 사람도 나오고 철없는 10대들은 돈이 생기자 부모로부터 독립을 선언한다.

이번 작품에는 1990년대 초 국내에 방송돼 많은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에서 반항아 딜런을 연기한 루크 페리가 출연하는 등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