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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V] 위기의 주부들 군대가다?

쿨페이스(219.250) 2007.07.09 13:47:53
조회 697 추천 0 댓글 3




<H2>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30&article_id=0000001784§ion_id=106&menu_id=106


라이프타임의 <아미 와이브스 (Army Wives)></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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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상투적인 여성 주연 TV영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여성팬들을 잡고 싶어하는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트콤 <러브스프링 인터내셔널>과 올 봄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서스펜스 시리즈 <블러드 타이즈>를 선보였던 라이프타임은 지난 6월3일부터 미육군 부인들을 소재로 한 13부작 시리즈 <아미 와이브스 (Army Wives)>를 방송, 채널 개국 후 최고의 시청률을 얻고 있다.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이 시리즈는 평균 360만 명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으며, 라이프타임의 개국 23년 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메이저 네트워크와는 비교하기 힘든 낮은 시청률이다.)

<H3>위기의 군인 아내들</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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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중령 조앤, 아들에게 구타 당하는 드니스, 야심 찬 육군대령의 아내 클라우디아, 델타포스 멤버의 아내 파멜라, 조앤의 남편 버튼, 섹시한 전직 바텐더 록시.(왼쪽부터)

ABC TV 히트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를 제작한 ‘마크 고든 컴퍼니’가 제작하고 극작가 캐서린 퓨제이가 창작한 이 시리즈는 실제 군부대에서 성장하고, 군인과 결혼한 타냐 비앙크가 쓴 논픽션 <아미 와이브스 (Army Wives: The Unwritten Code of Military Marriage)>를 바탕으로 했다. (비앙크는 시리즈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육군 부대는 ‘포트 마샬’이라는 가상의 장소다. 이 곳에서 시리즈의 주인공인 군인 부인들(추가로 1명의 군인 남편)의 이야기가 약간은 데이타임 소프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금은, 아니 많이 <위기의 주부들>을 생각나게 하는 이 시리즈에는 베테랑 TV배우 킴 델러니가 하버드법대 출신의 야심 찬 육군대령의 아내 클라우디아 조이 홀든으로 출연한다. 전직경찰이며 델타포스 멤버의 아내인 파멜라 모랜 역에는 브리짓 브래너, 아버지가 다른 두 아들의 엄마이며 섹시한 바텐더인 록시 르블랑크 역에는 샐리 프레스맨, 육군중령 조앤 버튼의 남편이자 정신과의사인 로랜드 버튼 역에는 CW TV <슈퍼내추럴>에 출연했던 스털링 K. 브라운, 소령 프랭크 셔우드의 부인 드니스 셔우드 역에는 캐서린 벨이 각각 출연한다.


<H3>역시나 비밀 없고, 음모 없는 주부들이 없다</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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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돈 씀씀이 때문에 재정적인 문제가 심각한 파멜라는 이웃들 몰래 흑인 부부의 대리모 역할을 한다. 문제는 만삭인 파멜라가 군인 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갑작스레 출산을 해버린 것. 파멜라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부대 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 아낙네들은 남편의 계급과 관계없이 끈끈한 결속을 맺게 돼버린다.

다른 군인 부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경계하는 섹시한 바텐더 록시는 만난 지 사흘 만에 잘생긴 이등병과 결혼해 졸지에 군인부인이 된 경우. 그 동안 남자 복이 지지리도 없었기 때문에 새 남편이 그녀의 아이들과 너무 잘 지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아이로 입양시키겠다는 감격스런 제안을 하지만 우선 경계가 앞선다.

가장 완벽한 군인 부인 클라우디아 조이는 파멜라의 때 아닌 출산으로 어린 군인아내들을 보듬어 감싸주는 엄마 역할을 한다. 그러나 완벽해만 보이는 그녀의 집에도 문제는 있기 마련. 남편의 출세를 위해 자신을 죽이고 살아왔지만, 군 규율을 하느님의 말씀처럼 따르는 남편이 아주 못마땅할 때가 있다. 그녀의 대응 방법은 싸늘한 표정 시위. “여보, 무슨 일 있소?” , “아뇨, 아무 일도 없어요.” (쌩~ 찬바람 분다)


(지금부터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랜드는 아내 조앤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질환을 보이지만, 대화조차 거부당한다. 시리즈 중 조앤의 하급 부대원(역시 PTSD 질환)이 로랜드와 클라우디아 조이를 인질로 잡고 조앤과의 대화를 요구하다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조앤은 부하의 정신적인 문제와 이로 인한 총기위협을 알면서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한다.그러나 <아미 와이브스>에서 가장 동정 받고 문제 많은 캐릭터는 아마 드니스가 아닐까. 드니스의 남편은 이미 이라크에 파병돼 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앞둔 아들과 함께 부대 내에서 거주하는 그녀는 남편이 가지 못했던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에 아들을 보내기 원한다. 그러나 아버지처럼 살기 싫다는 아들은 결국 드니스를 수 차례 구타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배드 뉴스가 하나 더 추가된다. 남편이 타고 있던 블랙 호크 헬리콥터가 격추당했다는 전화를 받는 것이다. 드니스의 노여움은 모두 아들에게 발산된다.


<H3>“할리우드 작가들이 군대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남자가 출산에 대해 쓰는 것”</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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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은 PTSD를 앓지만 아내에게 대화를 거부 당한다.
<아미 와이브스>가 예상 외로 인기를 끌자 뉴욕타임스는 최근 뉴욕주 포트 드럼 군부대에서 실제 ‘아미 와이브스’가 TV <아미 와이브스>를 시청한 후 토론한 것을 취재 보도했다. 실제 군인 부인들은 전반적인 멜로 드라마 톤은 흥미롭지만, 일부 세부적인 면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을 했다.

예를 들어 드니스가 집전화를 받을 때 “소령 셔우드의 부인입니다.”라고 하는데, 이는 군부인들이 절대로 하지 않는 것 중 하나라고. 왜냐, 남편의 계급을 말하는 것은 일반 사회에서 남편의 샐러리 액수를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한 경우는 군인의 사망 소식이나, 실종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이웃들이 해당 가정에 찾아가 위로를 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 역시 “No, No”라고. 대체적으로 이런 슬픈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아주 가까운 친구들만이 방문해 위로해 준다고 한다. “할리우드 작가들이 군대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남자가 출산에 대해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 한 군인 부인은 “하지만 우리가 매주 이 시리즈를 시청하는 것을 보면, 뭔가 있기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외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자신들의 모습이 다소 과장되긴 하였어도, 보여질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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