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덧글로 달려다가 새글로 남겨
우선 자막 감사하게 잘 보고 있어
나도 보리보고 나서 앨런이 프랙티스 8시즌부터 나온다고 해서 찾아서 봤는데
11편까지 자막으로 보고 나머지는 그냥 눈치껏^^봤어
근데 횽 자막으로 보니까 역시 다르더군

그리고 앨런과 타라의 관계는
나도 오래돼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12편인가에서 나오듯이
서로 먼저 다가오라고 말하면서
타라가 데이트이후에는 잘 수는 있지만 그냥 섹스는 못 하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받으라고 하잖아
사실 극 초반부터 앨런이 타라에게 성적 농담을 하면서  유혹을 하지만
타라는 받아들이지 않지 사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그건 앨런이 보여주듯이 까칠하면서 자신을 학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원인이 직업적 스트레스와 함께
부인과 사별(정확하지는 않은데)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오는 것 같아 
그걸 타라가 알고 있는 듯 해
그래서 마음은 있지만 앨런이 그동안 해 온 수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그런 여자들과 똑같은 길을 가고 싶지 않은거 같아서 그런거 같애

타라 역시 앨런을 좋아하지만
그녀는 앨런과의  관계는 조금 더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듯 해
그래서 앨런을 더욱 애타게 만드는 것 같애

앨런 역시 그런 긴장감을 즐긴다고 할 수 있지만 
그도 스스로 그런 깊은 관계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인지
쉽게 포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가서지도 못하고
낚시질만 하고 있다고 봐야지

지금까지 보면서 앨런의 여자로서
타라만한 여자는 없는 듯 해 
보리 1시즌에서 중도에 하차하면서
왜 그렇게 아쉽던지
앨런의 포스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여자가 아닌가 싶어


보리 다 봤으면 알 수 있겠지만
보리 초반의 앨런은 단순히 웃기기만 한거 아니고
자신에 대한 파괴본능을 보여줄려는듯
정신적으로 자신을 학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프렉티스에서 그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보리를 먼저 봤지만 갈수로 넘 웃기기만 하니까
그 까칠함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실망이었는데
프렉티스에서는 그 까칠함의 극치를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어
그리고 조금 더 샤프한 몸매도

이야기기 넘 길어졌는데
다시 한번 횽에게 감사하고
나머지 에피소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