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번엔 지오나 프레디 씨 글이 아니라 정말 어글리 베티 글입니다. ㅜ.ㅜ)

외국 베티 관련 게시판 돌아다니다보면 확실히 우리나라랑 인식의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
이쪽 커플 이야기인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지오가 나왔을때 지오 인기 전반적으로 참 괜찮았지요?
그런데 외국은 반반이었거든요. 베티 헨리 커플을 지지하는 분들의 파워가 워낙 막강해서;;
미국의 또다른 프레디 팬 분의 왈. 지오 등장 이후 그정도의 호감도가 나온것도 굉장히 놀라웠데요.
2시즌 지오라는 새 캐릭터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만으로도 그 이전부터 주구장창 욕을 먹었던지라.

그런데 그런 글들을 읽어보면 확실히 우리나라랑 인식의 차이가 있는게...
아무리 아이가 있다 하더라도, 부모의 마음이 이미 예전에 서로 떠나버렸는데
단지 아이때문에 부모가 헤어지지 않고 함께 있다면...
그게 더 비극이라는거지요.
아이도 나중에 자기때문에 부모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함께 있는걸 알면
그게 아이에게는 오히려 더 좋지 않을거랍니다.
찰리를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아이에게 아버지로서의 책임때문에
결국 고향에 돌아가서 찰리와 함께 하겠다는
헨리의 행동이 아주 noble 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에비해 저 아래 감상글에서는 헨리의 행동이 매우 이기적이고...
힐다가 이번화 마지막에서 베티에게 사랑하는 헨리를 잡으라고 조언해 준것도
현실적으로는 매우 잘못된 충고였다는 글을 봤지요.
정말로 그런 친구가 있다면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헨리와 헤어지라고 조언하는게
더 옳다면서.

역시... 우리나라와 외국의 인식의 차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