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시뻘건 입술부터 뭔가 과하게 섹시하려고 애쓰는 미성년자같은 어색한 느낌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지난화(7화)를 기준으로 완전 빠져 버렸다는...;
사실 난 액면가가 들어보여도 부잣집 버릇없는 고양이같은 블레어보단 자연스런 세리나가 더 좋았는데 7화에서 쇼하는거보고 완전 후덜덜...애가 너무 예쁘단 생각을 지난화에서 처음 한거같애.  
사실 그동안은 뭐랄까 보면서 계속 한드에 나오는 부잣집 약혼녀 라이벌같은 이미지때문에 한드에 이미 질린지 백만년이라 여기서까지 이런 자존심 없는 애를 봐야 하나 했는데 점점 볼수록 애가 막가는듯해도 지켜야할 선은 넘지않고 은근 의리도 있고 어머니한테 꼼짝 못하는 애같은 면이라든지 그런게 마음에 드네.
개인적으로 여왕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빨리 네이트같은건 잊어버리고 더 괜찮은 녀석한테 지대로 대접받으며 버릇없는 공주님에서 사교계를 주름잡는 여왕벌로 살길 바라는데 원소설에선 아니라며?ㅜㅠ 젠장. 그게 현실적이긴 하지만 짜증난다.
아무튼 한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계속 예쁘게 보이는게 왠지 가십걸 블레어때문에 볼 거같은 느낌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