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뼈끓여먹는 미드가  아닌  좀 재대로된  미드를 시청했다..라는 느낌인걸

우선  미국 공중파가 아니라   케이블 티비용 드라마라서 그런지

일단 시청률좀  확보되면   광고 수익을 노리고  필요 이상으로 질질 끌고  우려먹으려는

드라마와는 달리  좀  시청률에 초연한   여유가 있는 제작이  이런  간만의 수작 방송의 질을

유지했다는 느낌이 드는걸.

일단 3시즌의 조짐이 보이며 이드라마도  우려먹을 준비는 하고 있긴한데 말이지.



우선 2시즌 스토리 감상을 좀 해볼깨

일단  덱스터는  살인마라는데는  다들 이의가 없을거여..

하지만 주먹은 가깝고 법은 먼  시대에서   법으로 해결 못하는  살인마를 청소한다..

라는  스토리는  그동안에 많이 봐왔지만  살인마가 살인마를 청소한다라는 개념은

독특하다고 봐.

특히 덱스터의 철칙은   죽일놈만 죽인다는거..

그게  살인마를  친구처럼  이웃처럼  주인공으로서 인정해주고 봐주는  시청자의 시각이라는게

존재하잖아..

덱스터를  압박하는  독스를 제거하기 위해 덱스터가 직접 죽였다면

시청자도  덱스터를  애정<?>을 가지고 더이상 봐주기 어렵기 때문에  독스를 처리해줄

다른 사람이 필요했지...근데 그게 라일라다..이거지뭐.

2시즌으로 완전  종료라면 덱스터는  범죄가 발혀지고 죽는것으로 끝났겠지만

  덱스터가 살았잖어. 이건 3시즌으로 간다는 것인데.

다들 책처럼   꼬꼬마를 살인마로 키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난 전혀 아니다..라고 봐.   약간의 애피소드로서   조기교육하는 장면은 나오겠지만

극을 끌고 나가기에는  윤리적으로도 그렇고 재미로도 그렇고 힘들거고


아마도 복선처리 했지만...  라구에라인가...  그 뚱땡이  여반장이  독스의 원한을 풀기위해

덱스터를  의심하고   길고 긴 싸움을 할것 같다..이거지뭐.

아무튼   프리즌 브레이크 3시즌 3편보다가  썩은 뼈다귀 우린내가 나서  시청 중단했지만

일단 간만의  수작이라고 생각해.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