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상류층 십대들의 화려한 생활을 그린 CW의 \'가십 걸\'.
이 \'가십 걸\'의 행보에 바싹 긴장감을 느끼게 할만한 소식이 미 헐리우드 리포터 매거진을 통해 보도되었다.
바로 \'가십 걸\'을 방송 중인 CW가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드라마 <비버리힐즈 아이들>의 스핀오프를 기획 중이라는 것!

아론 스펠링이 제작한 <비버리힐즈 아이들>은 <가십 걸>처럼 부잣집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FOX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어 제이슨 프리슬리, 제니 가스, 섀넌 도허티, 루크 페리 등의 청춘 스타를 낳기도 했다.

이번 <비버리힐즈 아이들> 스핀오프가 오리지널에서 어떤 캐릭터를 살릴 것인지, 혹은 누가 출연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헐리우드 리포터에 제보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 각본가를 접촉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CW는 이달 말 안으로 파일럿을 제작할 것으로 여겨진다.

<비버리힐즈 아이들>과 그 첫 번째 스핀오프 <멜로즈 플레이스>의 크리에이터 대런 스타는 이 기획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고 전해지고 있다.

2008-2009 시즌 미TV계는 스핀오프와 리메이크의 열풍이다.
2007-2008년 시즌 ABC는 인기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의 인기 캐릭터 닥터 에디슨 쉐퍼드를 주인공으로 한 <프라이빗 프랙티스>가 방송되었으며 NBC는 <소머즈>의 리메이크인 <바이오닉 우먼>을, FOX는 <터미네이터>시리즈의 스핀오프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를 제작했다.

이 경향은 2008-2009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NBC는 이미 페루 코미디 <내 여자문제>와 콜롬비아 드라마 < Sin Tetas No Hay Paraiso >의 리메이크를 진행 중이며 프랑스 드라마 리메이크인 <로빈슨 크루소>, 캐나다 드라마 <리스터>와 오스트럴리아 코미디 <캐스 & 킴>, 영국 코미디 <신부 테드>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또 FOX는 인기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의 스핀오프 <클리브랜드(Cleveland)>와 <프리즌 브레이크>의 여성판을 기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