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스타 조지 클루니(46)가 ‘ER\'에 컴백한다.

클루니를 스타로 만들어준 NBC의 장수 인기 의학드라마 ‘ER\'의 제작진이 그를 이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에 출연시키고 싶은 것이다.

시카고 병원 응급실을 다룬 미드(미국 드라마) ‘ER\'의 제작자 데이비드 자벨은 클루니가 분한 미남의사 더글라스 로스 박사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모든 캐릭터들을 함께 출연시키는 특별 에피소드를 만들고 싶어한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미드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ER\'은 올해 그 막을 내린다.

클루니는 지난 94년 ‘ER\'이 방영을 시작한 뒤 99년까지 5시즌 연속 출연하면서 브라운관의 스타가 되었고, 그 다음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다.

제작자 자벨은 과거에 출연했던 캐릭터들이 현재 어디서 무엇이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클루니에게 출연제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BC 경영진은 \'ER\' 시즌 8에서 뇌종양으로 사망한 캐릭터 마크 그린을 연기한 앤소니 에드워즈도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컴백시키고 싶지만 그의 경우 줄거리상 이미 세상을 떠난 경우라서 적지않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