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난 네이티브가 보기에 저걸 대량학살이라고 해석할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아
대부분 딱 보고 살인세대라고 생각하겠지. 내가 전에 달아줬던 링크의 글들도 그렇고.

그리고 Generation Kill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쓰이는 건 아니더라도 그게 그리 새로운 조합은 아니야
꼭 X나 Y 같은 이니셜이 아니더라도 무슨 세대를 상징적으로 쓸 때 꽤 많이 쓰이거든
네이티브가 봤을 때 살인세대 이외의 뜻으로 한면에 딱 해석될 여지는 없을 거 같아
대표적으로 펩시가 전에 밀던 Generation Next 광고 캠페인이 있었지. 스파이스 걸스가 나와서 밀던: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f58WXgoSWwY&hl=en&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object>



이거 말고도 구글에 가서 generation love를 검색해봐도 꽤 나올거고

Generation Lost 라는 다큐멘터리도 있고. 설마 Generation Lost를 "집단 실종"으로 번역하지는 않겠지? -_-



내 생각에는 이게 한국에서 흔히 "팀킬" 같은 용어를 쓰면서 헷갈린 걸 여기에도 적용시킨게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전부
대량학살이라는게 그럴듯해 보여서 다 쓰기 시작한거 같아.
그게 무슨 고유명사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확신을 해서
설명을 했더니 마치 사전적 의미(직역)는 대량 학살이 맞지만 작가 의도가 살인세대일 뿐.. 이런 식으로 이해하던데
솔직히 좀 황당했다고.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말하나 ...
이게 틀렸다고 생각하면 용례 링크라도 걸어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