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전차남 역할은 영화판이 훨씬 더 나은 것 같아. 드라마에서 워낙에 찌질스럽게 나와서, 솔직히 보다 짜증나는 경우가 가끔 있었거든. 2ch 애들 조언 받아서 변신한 후에도 좀..................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달까. 반면에, 영화판은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게 이런거구나......할 정도로 변신했더라. 변신한 후가 훨씬 간지나고. 낄낄~ 난 개인적으로 드라마나 영화보다 책을 먼저 봐서, 그 이미지가 아직까지 계속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원작에 충실한 영화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드라마는 분량때문인지 별 희한한 스토리를 다 집어넣더구만. 서핑도 그렇고, 코미케에서 들키는것도 그렇고, 남동생이랑 진카마상이랑 이어지는것도 그렇고. 그냥 "전차남"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로맨스 코미디라는 생각이 드네?? 아무튼 그렇다고. ㄲㄲ 참, 영화판에 나오는 애들 중에 3명이 같이 붙어다니는 오타쿠들이 있거덩?? 그 중에 하나가 지금 "해원"에 나오는 놈이더라. 나름대로 그거 발견하는 재미도 좋았어. ㅋㅋ 세줄요약 난 영화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