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애즈포크랑 뭐 그외 다수 게이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 감정없었어.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데 대수야 라고 생각해 왔었던 난데.. 아니 오히려 남자간의 사랑이라 완전 더 애틋하고 슬펐는데.. 드라마는 드라마고 영화는 영환가봐.... 미드에서 약간 동성애코드가 나와도 내가 좋아하는 쥔공들이니까 "잘돼라'는 식이었는데 대표적으로 그 성형외과 의사들 (스포인거야??ㅜㅜ) 헐. 오늘 학교에서 흡연실에서 직접봤어. 울학교 막 동성동본 혼인도 완전 핏대 세우고 반대하는 곳인데... 넘 당황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렇더라. 좀 지켜보니까 진정이 되긴 했지만... 남친 아뒤로 호기심에 그런카페에 가입해서 글 잠시 읽어본 적 잇었긴 한데 성별만 안보면 다 정말 어디내놔도 통속적인 사랑얘기였어. 그래도 정말 적응안되더라. 히유..그냥 너무 놀라서 지금도 기분이 약간이상해 내가 정말 위선자 인가싶기도 하고 ㅠㅠ 외려 그런 내 반응에 진짜 실망한건지도..난 나름 쿨하다고 생각했는데...뭐냐고 ㅋㅋ 가끔 종로에 무지개 천 걸린 가게 지나치다보면 막 안쓰럽고..그랬지만..참.. 예전에 단성사가 사라져서 늙수그레한 게이들이 갈 곳이 많이 없어졌다는 기사도 봤거든.ㅠㅠ 남자들은 대부분은 반응이 극과극이던데.. 요기 여자횽들도 많은거 알아서 글 써봤어. 하튼.. 결론은 직접 보고 놀랐지만 그들의 사랑은 남녀간의 그것과 같다는거. 하나 아쉬운건 여자로서 훈남들중에 게이가 많다는거. (안그래도 멋지남자 만나기 힘든데 니들이 남자만 좋아하면..정말 옳지않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