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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37)「아무리 여름이고 집안이라지만……」

ㅁㄴㅇ(1.229) 2013.12.28 20:43:50
조회 34516 추천 125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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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니들 방어력이 너무 높은 거 아니냐?」


유키노「방어력?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지구인도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치만「난 무슨 지구 외 생명체라도 되는 거냐? 그러니까 니들 노출도 너무 높다고」


유이「힛키, 저질이야」


하치만「아니, 저질인 건 너희겠지. 유이가하마에 이르러서는 하의 실종 수준이고」


유이「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집에서 정도는 편하게 입고 싶고」


하치만「에어컨은 뒀다 뭐할 건데? 장식이야?」


유이「에너지 절약 몰라? 에너지 절약!」


유키노「그러네.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부족인 상황이니까」


하치만「무슨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냐? 그런 걸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고. 

         그렇게 생고생해봐야 좁쌀만 한 자기만족을 얻는 게 다니까 그냥 문명의 혜택을 누리자고」


유이「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힛키는 힛키구나……」


하치만「뭐, 그렇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이니까.

         나를 바꾸고 싶거든 막장 드라마 마냥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 정도는 걸리게 해라」


유키노「그러네. 하치만을 바꾸려면 머릿 속을 포맷하는 수밖에 없겠네.

         뭐, 이런 한결같은 점이 하치만 답다면 답지만」


유이「아하하. 예전엔 설마 이런 아저씨가 돼서까지 이럴 줄 몰랐지만」


하치만「시끄러. 너희도 아줌마인 건 마찬가지잖아?」


유키노「어머, 이렇게 젊고 예쁜 아줌마를 본 적 있니?」


유이「그래!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니까 아직 탱탱하고!」


하치만「니들이 예쁘고 동안인 건 인정하는 바이다만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는 마라. 

         37살 먹은 아줌마가 그러는 건 솔직히 좀 깨니까」


유이「아줌마 아줌마 하지 마! 중요한 건 실제나이가 아니라 외관이고!」


유키노「그래, 중요한 건 몇 살이냐가 아니라 몇 살로 보이냐니까」 


유이「예쁘다며 귀찮게 들이대더니 나이를 말해주니까 입을 다물어버린 헬스장 마초 절대로 용서 못 해……」


하치만「그, 그것참 안타깝구나……」

         뭐, 너희가 실제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지. 너희 안에선 말이야」 씨익


유이「힛키, 너무해! 우으…… 역시 남자들은 젊은 애들이 좋은 걸까……」


유키노「걱정하지 마 유이. 말은 그렇게 해도 하치만은 여자의 나이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으니까」


하치만「엉?」


유키노「그도 그렇잖니? 네가 시즈카 선생님과 결혼했을 때 시즈카 선생님의 나이는 지금의 우리 나이 정도였으니까」


유이「아, 그러네」


유키노「20대 중반이었을 때도 연애대상이었으니, 30대 중반이 된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겠네.

         아니면 이제는 5, 60대의 완숙한 여성이 취향인 걸까?」


하치만「야야, 너무 익었잖아. 완숙하다 못해 썩어버리겠다」


유키노「어머, 연상 취향인 하치만이라면 5, 60대 여성까지도 커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던 걸까?」


하치만「난 딱히 연상 취향이 아니라고. 반한 여자가 우연히 연상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어차피 남자란 생물은 최종적으론 연하 취향으로 귀결되게 되어있어.

         동갑이 좋다느니, 연상이 좋다느니 하는 놈들도 나이 5, 60살쯤 먹고 나면 연하가 좋다고 할걸?」


유이「헤에……」


유키노「머리가 벗겨진 쭈그렁 할아버지가 된 하치만은 어쨌든 간에 

         지금의 하치만에게 있어선 5, 60대 여성은 이성으로 안 보인다는 걸까?」


하치만「안 벗겨질 거거든? 뭐, 그렇지. 나이가 많든 적든 기혼자인 나랑은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유이「……시즈카 선생님도 50대인데」


하치만「어?」


유키노「후훗 불쌍하신 선생님. 이제는 남편에게 여성으로서 사랑도 못 받는 거네」 


유이「선생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우는 척


하치만「엑? 야야, 그런 거 아니라고」


유키노「뭐, 하치만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워낙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겠네」


유이「응, 그러네. 선생님도 이제는 폐경기고.

         부부가 된지도 오래됐으니까 이제는 이성으로서 매력을 느끼지 힘들지도」


하치만「아, 아니거든? 우리 아직 러브러브하거든?」 

 

유키노「어머, 그러니? 결혼한지 15년은 된 부부가 아직도 러브러브하다니 금술도 좋구나」


유이「헤에― 러브러브했었구나― 하지만 이제 좋은 시절은 다 갔다는 거네?」


하치만「그러니까 아니라고! 다른 여자들은 그럴지 몰라도 시즈카는 예외라고 할까……

         뭐, 뭐…… 중요한 건 실제 나이가 아니라 몇 살로 보이느냐니까……」 


유키노「후훗. 아까랑은 말이 반대인 것 같은데?」


유이「아하하」


하치만「쳇, 시끄러워. 쓸데없는 얘기를 했더니 아까보다 더 덥네.

         야야 유이, 우리 진짜로 에어컨 좀 켜자. 전기세가 아까운 거라면 내가 내줄 테니까. 300엔이면 되냐?」


유키노「300엔이라니…… 넌 고등학생이니?」


하치만「300엔 무시하지 마라. 300엔이면 MAX 커피도 살 수 있으니까」


유이「미안해 힛키. 실은 그 에어컨 1년 넘게 안 써서 안에 먼지가 엄청 꼈거든.

       조만간 청소업자 불러서 청소할 생각이니까 다음에 올 때는 꼭 틀어줄게」


하치만「하아…… 진짜냐……」 


유키노「그렇게 더우면 옷을 벗지 그러니?」


하치만「엉? 나 와이셔츠 안에 러닝셔츠 입은 게 전부니까, 벗어버리면 상의 속옷 차림이나 다름없다고」


유키노「뭐 어떠니. 1, 2년 본 사이도 아니고. 게다가 네 말따라 우리도 이젠 그런 거에 수줍어할 나이도 아니잖아?」


유이「그래, 힛키. 더우면 그냥 벗어도 돼」


하치만「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그렇지 않냐?」


유키노「어머, 혹시 부끄러워서 그러는 걸까? 

        신경 쓰지 마. 나와 유이는 하치만이 똥배 나온 중년 아저씨라 해도 받아들여 줄 수 있으니까」


하치만「똥배는 무슨. 내가 어딜 봐서 똥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유이「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힛키」


유키노「그래, 결혼하고 가정주부가 된 후로 살이 찌는 건 흔한 일이니까. 

         집에만 박혀 있는 히키만이라면 오히려 내장비만이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치만「야야, 저번에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었잖아? 

          식스팩까진 아니어도 나도 제법 괜찮은 몸을 하고 있다고」


유이「헤에―」


유키노「하치만, 부끄럽다고 해서 금방 들킬 허세를 부리는 건 어떨까 싶지만」


하치만「이것들 안 믿는구먼. 한 번 보여줄까?」


유이「어?」


유키노「그렇구나. 결국은 노출벽에 눈을 뜬거네. 언젠가는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했어」


하치만「사람을 바바리맨 취급하지 말라고. 배만 잠깐 살짝 보여주려는 것뿐이니까」


유이「근데 힛키, 굳이 배를 보여줄 필요없이 그냥 와이셔츠를 벗으면 되는 거 아니야? 러닝셔츠라면 몸에 딱 붙을 테고」


하치만「엉? 그야 뭐 그렇지만」


유키노「더운 것도 해결되고, 자신 있어 하는 몸매도 보여줄 수 있으니 합리적인 생각이네」


하치만「으음…… 아니, 생각해보니 꼭 보여줄 필요는 없겠네. 딱히 자랑하고 싶은 것도 아니니까」


유키노「혹시 시즈카 선생님을 신경 써서 그러는 거니? 그렇다면 쓸데없는 걱정이야.

         네가 말했잖니? 시즈카 선생님은 그런 오해를 하실 분이 아니라고.

         일반적인 배우자였다면 남녀인 우리가 만나는 것 자체를 껄끄럽게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제자로서, 남편의 친구들로서 오랫동안 우리를 위해주신 선생님이라면 신경 쓰지 않을 거로 생각하지만」

 

유이「유키농 말대로야. 그게 아니면 우리가 이성으로 의식돼서 부끄럽기라도 한 거야?」 히죽


하치만「바보야, 20년 가까이를 본 사이인데 이성으로 의식하겠냐? 

          학생 때라면 모를까, 이제 와서 너희들 팬티를 보든, 알몸을 보든 별 감흥도 없거든?」


유키노「……그건 그것대로 화나지만」


유이「실례야!」 부들부들


하치만「아― 그래그래 알았다. 내가 벗는다 벗어」 스륵 슥


유키노「이상하게 말하지 말아줄래? 그렇게 말하면 꼭 우리가 널 벗기고 싶어하는 것 같잖니.

          우리는 어디까지나 덥다고 징징거리는 바바리만을 위해 해결책을 제시한 것뿐이야」


하치만「예예. 후우…… 덥다 더워……」


유이「아……//」


유키노「어머……//」


하치만「응? 왜? 내 몸매에 반했냐?」


유이「징그러! 히, 힛키 진짜로 몸 많이 좋아졌구나///」


유키노「뭐, 못 봐줄 정도는 아니네///」


하치만「후후. 보거라! 이 군살없는 보디를!」 보디빌더 포즈


유이 「우와…… 팔이 예전보다 튼실해진 것 같다곤 생각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하치만「주부의 프로쯤 되면 배우자를 위한 몸매관리는 기본이거든」


유키노「놀랐어. 네가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가정주부 일에 임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하치만「이제 알겠냐? 남자 중에서라면 난 가정주부 전국 상위 1% 안에는 든다고. 1등 신랑감이라고 할 수 있지」


유이「1등 신랑감이라면 가정주부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하치만「야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구시대적인 발언을 하는 거냐.

         남녀 상관없이 적성에 따라 분담하는 게 맞지 않겠냐? 시즈카에게 가사를 맡기는 건 솔직히 못 미덥다고」


유키노「그러네. 시즈카 선생님은 가사에 서투시고, 주부 일도 중요한 일이니까. 

          그런점에선 선생님을 잘 내조하고 있는 하치만이 1등 신랑감이란 말도 꼭 틀린 말은 아니네」


하치만「그렇지? 그러니까 너희도 힘내서 나 같은 좋은 남자를 찾으렴」


유이「……」


유키노「……」


하치만「응? 야야 너무 진지하게들 받아들이지 마. 가벼운 농담이니까」


유키노「아냐, 그래야지」


유이「응, 그러네」


하치만「그려, 힘내라」


유키노「……그런데 하치만」


하치만「응?」


유키노「파랑새라는 동화는 알고 있니?」


하치만「야야, 그런 세계적인 동화를 모를 리가 없잖냐」


유키노「그래, 틸틸과 미틸이라는 남매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지.

          그 다음 내용도 기억하고 있을까?」


하치만「알고 보니 전부 아시발쿰이었고, 자기들이 기르던 새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는 내용 아니었냐?」


유키노「맞아. 행복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는 이야기지」


하치만「근데 그게 왜?」


유키노「후훗. 글쎄?」


유이「아하하」


하치만「갑자기 뭐야? 이상한 녀석이구먼」


유키노「……그나저나 오늘은 정말 덥구나」


유이「응. 이젠 정말 한여름이네」


하치만「내가 덥다고 했잖아. 유이, 혹시 선풍기는 없냐?」


유이「에어컨이 있으니까 선풍기는 따로 안샀어」


하치만「아니, 정작 그 에어컨도 안 쓰잖아…… 

          넌 대체 이 더위를 어떻게 버틸 생각인 거냐……」


유키노「뭐, 더우면 옷을 얇게 입으면 되지 않겠니?」


하치만「아니, 이이상 뭘 어쩌라고」


유키노「글쎄, 그 바지라도 벗으면 되지 않을까?」


하치만「바지까지 벗어버리면 저 완전히 속옷차림입니다만?」


유키노「신경쓰지 않아도 돼. 난 네 속옷차림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하치만「내가 신경쓰이거든?」


유이「힛키, 그렇게 더우면 찬물로 샤워라도 할래?」


하치만「엉?」


유이「땀도 많이 난 것 같고, 차가운 물로 샤워하고나면 한동안은 상쾌할 테니까」


유키노「괜찮은 생각이네. 안그래도 하치만에게서 나는 악취가 참기 힘들었는데 씻고 오는게 어떨까?」


하치만「켁 진짜냐? 나 오기 전에 샤워하고 왔는데」


유키노「농담이야」


하치만「야야, 그런 미묘한 농담은 하지 말라고. 학창시절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날 뻔했잖아.

         유이, 진짜로 샤워해도 되는 거냐?」


유이「응. 우리 사이잖아?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써」


하치만「엉 그래. 그럼 난 샤워 좀 하고 올게」 터벅터벅


유이「응~」                     철컹 탕


유키노「……」


유이「……」



하치만 (켁. 이거 유이의 팬티인가?)


하치만 (젊은 날의 내가 봤다면 단번에 빗치라는 말이 튀어나왔을 레벨로 야하다) 


하치만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라지만 일단은 나도 남자니까 신경 좀 쓸 것이지……) 스륵 슥


하치만 (오늘만 해도 너무 야하게 차려입었잖아. 내가 아니었다면 유혹하는 걸로 착각했을 레벨이라고) 스윽


하치만 (뭐, 지금 와서 그럴 리도 없고, 애당초 참된 우정을 나눈 우리 사이에 그런 건 잊을 수 없지만) 쏴아아


하치만「어허 시원하다―」 쏴아아


하치만 (그나저나 그 녀석들도 나이에 안맞게 몸매가 좋구먼. 37이나 먹었으면 훌륭한 아줌마인데 말이지……) 쏴아아 


하치만 (한물가도 유이가하마는 유이가하마, 유키노시타는 유키노시타라는 건가) 쏴아



하치만「햐~ 상쾌하구먼」


유이「어서와―」


유키노「어머, 벌써 다 씻었니?」


하치만「어. 땀이랑 열만 식힌 거…… 엑?」


유이「응? 왜 그래?」


하치만「니들 꼴이 그게 뭐냐?」


유키노「꼴이라니?」


하치만「거의 속옷 차림이잖아? 왜 벗고 있는 건데?」


유이「더워서 좀 벗은 것뿐이야. 그리고 이거 속옷 아니고」


유키노「뭔가 문제라도?」


하치만「당연히 문제 있지」


유키노「러닝셔츠 차림의 하치만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이건 속옷도 아니니까 엄밀히 말하면 하치만보다 건전한 차림새라고 생각해」


하치만「아니, 속옷은 아닐지 몰라도 가리고 있는 범위는 압도적으로 적잖냐.

          그리고 남녀의 차이란 게 있잖아? 남자는 수영장에서 웃통을 전부 벗지만 여자는 가리는 것처럼」


유이「뭐 어때~ 여긴 우리 집이고, 우리밖에 없고」


유키노「아니면 너무 자극적이라 참지 못하고 범죄자가 될 것 같니?」


하치만「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아줌마들아」


유이「그럼 상관 없잖아? 그리고 아줌마 아니고!」


유키노「뭐, 정 참지 못하겠으면 말하렴. 부탁하면 들어주지 못할 것도 없으니까」


하치만「부탁하는 것도 웃기다만 부탁하면 옷이라도 다시 껴입는 거냐?」


유키노「난폭한 짐승을 풀어놔서 무고한 여성을 희생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오랜 친구가 성범죄자가 되는 건 나로서도 원치 않는 일이고. 

         그러니까 본의는 아니지만 널 위해 이 한 몸 희생해 줄 수도 있어」


유이「응. 힛키를 위해서라면 나도 괜찮아」


하치만「뭐, 뭐…?」


유키노「게다가…… 지금은 홀몸이기도 하니까. 그렇지? 유이」 싱긋


유이「그렇지~」 싱긋


하치만「……」


유키노「후후. 농담이야」


유이「어? 힛키 얼굴 빨개진 거야?」 쿠쿡


하치만「이것들이 나이를 먹더니 야한 농담만 늘어선……

          애당초 이쪽은 그럴 생각도 없거든?」


유키노「어머, 그러니?」


하치만「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와서 니들을 이성으로 느끼지도 않는다고」


유이「그렇구나. 그럼 우리도 굳이 옷 챙겨 입을 필요 없겠네?

       힛키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 히히」


하치만「하아…… 니들 맘대로 해라……」


유키노「하치만도 우리 신경 쓰지 말고 더우면 그 바지 벗어도 괜찮아」


하치만「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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