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공략을 쓴다고 했는데, 셋업 부분만 해도 너무 방대해서 따로 올리기로 함.

처음에는 기본기별 설명이나, 운영법 등의 내용들을 정리하였는데, 

그렇게 정리하니까 분량이 너무 많아져 보고 싶은 사람들도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어 

조금씩 나눠서 올릴 예정

셋업편 - 운영편 - 캐릭터별 공략편

3개의 공략 모두 초심자부터 초고수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정도로 깊은 공략 내용이라고 생각하니

미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스크롤의 압박이 있더라도 읽어주길 바란다.

셋업 / 정셋에 대한 개념은 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자를 위해서 적어보면

상대방을 눕혀놓고 일어나는 놈을 내야 패야되는데, 언제 일어나는지 몰라 먼저 때려서 헛치거나

늦게 때려서 발악하는 상대의 공격을 맞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것들을 전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정셋이다. 여기선 그런 방법들을 설명할 것이다.

미카의 셋업은 다른 캐릭터들보다 월등하게 중요하다. 다소 주관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스파5에 있는 전 캐릭터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셋업은 상대 낙법과 연관이 깊은데

잡기의 경우만 낙법이 고정되기때문에 잡기 셋업이 중요하다. 미카는 잡기 - 잡기로 이뤄지는 정셋이

가장 많은 캐릭터 이기 때문이다. 한번 잡히면 끝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브림스톤 - 대쉬 - 브림스톤 정도의 것을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그것 말고도 무궁무진하다.

정셋 공략을 시작하기에 앞서 조금 더 이야기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2 프레임 상황] 이다.

미카에게 이 상황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사실 정셋이라는 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지속이 긴 타격기술로 대충 깔면 대부분 정셋이다. 예를들면 미카의 앉아강발 같이 지속이 긴 기술로 하면

누구나 쉽게 정셋을 깔 수 있다. 다만 그건 후상황이 안좋으니 후상황이 좋은 레이디미카 같은 걸로

정셋도 감으로 할 수 있지만 결국 타격 정셋 하나만 있는 것이다. 아까 말한대로 잡기를 강제할 수 있어야

상대방이 미친듯이 괴롭다. 그렇기 때문에 [+2 상황]을 만들어서 중펀과 기본잡기 커잡 5프레임 기술로

상대방의 3프레임을 이기면서 정셋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2 프레임 상황] 에 대한 해석

중펀 : 상대 3프레임 이김, 상대 점프 지상타격, 상대 백대쉬 공중타격

잡기 : 상대 3프레임 이김, 상대 점프 피해짐, 상대 백대쉬 피해짐

4프레임이하 기본기 : 상대 3프레임 이김, 상대 점프 지상타격, 상대 백대쉬 지상타격

이렇게 돌아간다. 기본적으로는 중펀과 잡기를 섞어쓰면 된다. 여기서 잡기는 기본잡 커잡 둘다 좋다.

다만 그렇게만 이지선다를 걸 경우에 백대쉬라는 선택지로 상대방이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그 유리한 선택지를 잡아주기 위해서 약기본기로 백대쉬를 굳게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 방법은 사실 다이아정도까지는 크게 의미가 없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굉장히 필요해진다.

꼭 약기본기가 아니어도 앞대쉬나 레이디미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 백대쉬를 공략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신경쓰면 된다. 자신이 초보나 중수라면 그냥 내가 중펀과 잡기를 이지 걸 수 있는

상황이라고만 이해해도 충분하다.

미카 셋업 공략

이 공략을 음미하려면 반드시 프렉티스 모드를 켜고 한번씩 다 해보길 바란다.

장담컨데 나를 포함한 모든 미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다. 다들 알고있는 그런 수준은 아닐거다.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으면 말해주고)

* 잡기 셋업

아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잡기에서는 통상 낙법만 쳐지기 때문에 정셋을 걸기가 매우 좋다.

낙법을 안칠 경우의 레시피는 1프레임이라도 어긋나면 실패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

(사실 내가 버튼을 쿵쾅쾅쾅 연타해서 누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저런것들을 다 쓰려고 하지말고 실전에서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만 익히도록 하자.

이걸 보고있으면 [+2 상황] 을 얼마나 연속으로 만들 수 있는 건지 혼란이 올 것이다.

 : 기본 잡기

셋업 없음

 : 드림드라이버(상대가 앉아있을 때 기본잡기를 쓰면 나옴) 

낙법칠 경우) - 대쉬 앉아약손 > [+2 상황]

대쉬 앉아약손 - 중펀을 했는데 상대가 낙법 안칠 경우) - 박수 > [+2 상황]

대쉬 앉아약손 - 기본잡기를 했는데 상대가 낙법 안칠 경우) - 앉아중발  > [+2 상황]

대쉬 앉아약손이 생각보다 손이 꼬인다. 하지만 연습해두면 너무나도 좋다 필드 구석 상관없이

[+2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계속해서 기본잡기만 하면 드림드라이버만으로도

끝낼수 있고, 브림스톤을 쓸 수도 있다. 심지어 낙법을 치지않아도 커잡을 제외한 선택지 모두

[+2 상황]을 되풀이 할 수 있다. 무조건 마스터해야되는 내용이다.

 : (벽에 붙은 상황에서 벽을 등지고) 뒤잡기(레버를 뒤로하고 잡기하면 뒤로던진다)

낙법칠 경우) - 앉아약손 > [+2 상황]

앉아약손 - 중펀을 했는데 낙법 안친 경우) - 앉아강발 > [+2 상황]

앉아약손 - 기본잡기를 했는데 낙법 안친 경우) - 앉아강손 > [+2 상황]

앉아약손 - 커잡을 했는데 낙법 안친 경우) > [+2 상황]

자주오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히 오는 상황이다!! 아까도 말했듯 앉아약손이 들어간 셋업은

손이 꼬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 연습을 반드시 해두면 좋다. 낙법을 안쳤을때 어떤 선택지를 하더라도

[+2 상황]을 만들 수 있다. 

 : 브림스톤 / 에어플레인

낙법칠 경우) - 대쉬 > [+2 상황]

대쉬 중펀을 했는데 낙법 안칠 경우) - 박수 > [+2 상황]

대쉬 기본잡기를 했는데 낙법 안칠 경우) - 앉아중발 > [+2 상황]

낙법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안치는 사람들도 꽤 있으므로 +2상황 레시피는 확실히 알아두자

 : (벽에 딱붙은 상태에서 벽을 등지고) 레인보우 타이푼

낙법칠 경우) 레이디미카[정셋]

레이디미카를 했는데 낙법 안친 경우] 앉아중발 - 서서중손 > [+2 상황]

보통 벽을 등진 상대한테 역가드 점프약발을 가드시키고 자리를 다시 바꾸기위해서

레인보우를 쓰면서 이와같은 상황이 자주 만들어진다. 낙법 쳤을때 잡기 정셋이 없는게 아쉽다.

너무 많이 상대가 막는다면 살짝 걸어가서 감셋으로 잡기를 쓸수밖에..

 : 로프 잡기

낙법칠 경우) - 강 에어플레인 - 앉아약손[정셋]

앉아약손 - 서서중펀까지 했는데 낙법 안칠경우) > [+2 상황]

시즌2에 오면서 로프잡기가 정방향으로 던질때에는 확정타가 ex 피치밖에 없게 되어버렸다

많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지만 기게이지가 있고 로프잡기를 정방향으로 던졌다면 강 에어플레인을

칼같이 입력해서 정셋 상황을 만들도록 하자. 생각보다 이 상황에선 낙법을 못치는 사람이 많아

앉아약손 중펀까지는 가급적 쓰고, 카운터 히트확인하면서 낙법 안치면 바로 다시 중펀이나 커잡등을 쓰면 좋다.

 : CA

낙법칠 경우) 대쉬 - 레이디미카[정셋]

낙법칠 경우) 대쉬 - 앉아중발[정셋]

대쉬 앉아중발을 했는데 낙법 안칠 경우) - 서서약손 - 서서중손 > [+2 상황]

두개를 적어둔 이유는 상대 에너지가 정말 적을때에는 레이디미카를 추천한다. 

레이디미카는 막히고나서도 한방 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오기 때문이다. (중펀이나 앉아약발로 괴롭히기 좋음)

상대 에너지가 좀 있어서 고데미지가 필요할때는 앉아중발을 추천한다. 미티로 깔리기 때문에

히트시에 중펀이 강제연결로 들어가고 중펀 - 강피치 로 때려줄 수 있다.

가드시에도 +-0에 초근접 상태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커잡을 써도 잘걸리며

고수들한테는 안전하게 3프레임 내밀면 가운터나거나 가드가 되어 심리를 이어갈 수 있다.

잡기만 해도 이정도다. 낙법을 치지않은 상황의 레시피를 고려하면 연습할 것들이 너무 많다.

약기본기가 들어가거나 기본기 2개 이상을 헛치는 레시피는 난이도가 있어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

전부다 사용하려고 하지말고 존재를 알아두고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을 골라서 연습하길 추천한다.

* 타격 셋업

미카는 타격으로 눕힐 수 있는 기술이 별로 많지 않다. 그래도 알아놔야겠지..

타격 셋업은 상대가 전방낙법이냐 후방낙법이냐 낙법치지 않을 것이냐 총 3개를 선택하기 때문에

미카 입장에서 성공시키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은 알아놔야한다.

 : 중펀 - 강펀 - 강피치

 : 타겟콤보 - 중피치

 : 약기본기 - 약기본기 - 약피치  (3개의 상황이 모두 동일하다)

전방 낙법 칠 경우) 대쉬 - 앞중발

후방 낙법 칠 경우) 대쉬 - 앞중발

대쉬 - 앞중발 했는데 낙법 안칠 경우) 레이디미카 - 서서약손 > [+2 상황]

아니, 대응이 어렵다면서 만능에 가까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앞중발로 양쪽 낙법을 모두 잡으면서

낙법을 치지 않으면 +2상황이라니!!! 하지만 이 기술이 완벽하지는 않다. 

상대방이 전방낙법을 칠 경우 가드되면 -3  상대방이 후방낙법을 칠 경우 가드되면 -1

상대방이 전방낙법을 칠 경우 히트되면 +2  상대방이 후방낙법을 칠 경우 히트되면 +4

전방낙법 시의 상황이 사실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다. 상대방이 이걸 노린다면 대쉬 중펀이나 서서약발 등으로

셋업을 걸어 괴롭힐 수 있으며 대부분의 상황은 앞중발이 해결해준다. 특히 후방낙법 시에는 상황이

굉장히 좋다. 타겟콤보로 콤보를 이어갈수도 있고 막혀도 -1이라 3프레임 없는 캐릭터한테는

앉아약손을 바로 내밀어도 리스크가 적기도 하고. 잘 이용해먹길 바란다.

 : ex피치 (그 전에 뭘 때렸든 근접 지상히트 했다는 가정)

전방 낙법 칠 경우) 대쉬 - 앉아약손

후방 낙법 칠 경우) 대쉬 - 앞중발

별로 안좋은 선택지이다. 후방 낙법 시 거리가 멀어져 압박이 끝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타격 셋업의 선택지는

이런 모양새라고 보면 된다. 다른 캐릭터 셋업을 고민할 때에도 타격이라면 어떻게 낙법치는 게 좋을지

항상 고민해보길 바란다. 기본적으로 나는 이럴 때에는 대쉬 앉아약손을 하거나, 앞점프를 해서 낙법과 상관없이

점프 공격을 가드시키려는 방안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타격은 뭐가 없는거같다. 사실 지속이 긴 타격인 앉아강발이나 다이브 봄의 경우 히트되는 상황에 따라

셋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명 좋은 선택지는 있겠지만 변수가 있어 여기 포함하지 않았다.

대충 생각하면서 적은거라 혹시나~ 빠진게 있으면 말해주면 추가하겠음.

뭔가 연습해서 실력이 늘 수 있는 구체적인 게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임. 

그런 점에서 앞으로 쓰게될 운영법이나 캐릭터별 대응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들은 상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일 것이다.

반면에 이렇게 공식처럼 정해져있는 것들은 

정말 연습으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확실한 실력 증가이니 연습하길~!

프렉티스 모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