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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액자단부터 빨강단까지 운영법 정리모바일에서 작성

보람상조(223.38) 2018.09.08 19:06:09
조회 1942 추천 23 댓글 6




마이티 룰러도 찍었겠다, 내 머릿속에 간단히 정리할 겸 씁니다. 이번작에 레이가 재미있어 보여서 잡으시는 분도 많고, "따거 예토전생했냐?" 하면서 돌아오시는 고인물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예토전생 했다고 청룡까지 4000판 한 잭 버리고 달려왔습니다. 따거니까요.


어쨌거나, 레이 메뉴얼이나 패턴, 주력기, 날먹 같은 걸 정리해달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게임 하면서 주력으로 써오던 것들 공유합니다.

저만 알고 있던 오로성! 이런 건 잘 없고, 그냥 저도 5.1부터 레이 꾸준히 해오면서 스스로 익힌 것들이라, 대부분 오랫동안 레이 하셨던 분들은 알고 계실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단지 저랑 플매 하셨던 분들이나 게임 영상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백대쉬나 눕기를 잘 안 씁니다.

특히 2,3,태그1을 오래 즐기지 않아서 백대쉬가 손에 안 익어서 다른 분들에 비해 거리조절이나 이런저런 이지가 좀 단순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시고 읽으신 후에 자기 플레이 스타일에 잘 엮어서 제 패턴들을 공유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1. 액자단

일단 프랙티스를 켜서 연습을 좀 더 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중요한 건 띄운 이후에 공콤을 아프게 써야한다는 겁니다. 최소한 어퍼나 컷킥 이후에 60이상 데미지는 뽑을 수 있도록 공콤을 연습해두시는 게 중요합니다.

최근 발견된 9LP-LK4(S)-필살기나 아니면 4RKRK 2타까지 때리는 공콤이 아니더라도 6LKLP-APLP-RKLP(S) 까지는 무난하게 넣어주세요. 레이가 다양한 시동기가 있고 스크류도 꽤 좋고 많은데, 그 덕분인지 공콤 데미지 50대 콤보가 손에 익어서 쓰시는 분들이 녹노까지도 꽤 많이 계십니다.

각 시동기별로 어떤 것이 가장 셀까?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연습해야 하는 건 용성 1타, 2타, 3타, 4타 이후에 히트하느냐, 가드하느냐에 따른 심리입니다. 용성 2타까지는 히트했을 경우 상대방의 발악을 카운터 할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가드했을 때는 2 유지로 오토가드를 해서 상대방의 아몰랑 지르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작에서 레이를 시작하신 분들이 6nRKLP 이후 호형과 6nRKLPRP 이후 용형, 용성 타수 이후에 자세를 몇 타까지 썼는지, 어떤 자세가 나오는지 모르겠단 말을 잘 하십니다.

그런데 따거 조금이라도 오래 하신 유저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거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언제 어떻게 자세변환하는지 모르면 게임이 안 풀립니다. 강력한 시동기가 있는 표형과 용형은 가드시 13프레임 중단기에 무조건 끊기고, 용성 가드시 표자세를 잡으면 컷킥류에 이지 두 개가 완전히 파해된다는 것을요.

그러니 지금은 다른 것보다 자세에 대한 지식을 쌓고 뭐가 있는지 잘 입력하시기만 해도 기본적인 액자단 구간을 돌파하실 수 있습니다.


2. 녹단

제 경험상 녹단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자세에서 '때리지 않는다'의 개념을 익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거 자세는 2 유지로 오토가드가 되는데, 이 오토가드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낚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즉, 때릴듯 말듯 하면서 가드 후 딜캣의 상황을 만드는 거지요.

레이의 자세는 무척 강력하고 게임을 풀어나가기에 유용하지만, 그만큼 자세를 하고 있을 경우 가드불능의 위험도가 너무 큽니다. 특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용성 이후 +나 -프레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지를 걸려고 다가가다가 카운터를 맞기에 쉽상이죠.

특히 녹단쯤만 되어도 공콤 이후에 허공에 백호아(3AP)를 찍고 호형 자세에서 64646464 자세로 오락가락하면서 자세 대쉬를 하거나 이지를 거는 등의 패턴들이 나오기 시작할텐데, 이런 많은 기술들이 폴의 66RK류처럼 전진 바닥판정 있는 중단들에 의해서 카운터 나는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 표형 자세도 그렇구요. 이런 타이밍에 싸움을 할 때 자세를 빨리 풀고 상대방의 공격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에서 녹단 구간에서 싸울 때(레이로는 싸워본 적이 없지만) 상대방들이 왜 여기서 이 기술을 지르지? 하는 타이밍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그 기술들이 시동기 위주인만큼, 한 템포 참고 거리를 주지 않는 싸움을 위해선 백대쉬(4AK4나 4AK1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근접은 다 피합니다)도 중요하지만 역시 자세를 푸는 것이 중요하겠죠.


4. 노랑단

보통 노랑단 유저분들의 기준이 딜캣을 잘 하고, 상대방의 상단을 조금씩 피하고, 아픈 콤보를 잘 사용한다 정도로 보더라구요. 그 말은 결국 '철권을 잘 한다'의 개념이 갖춰줘야 노랑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이도 이때부터는 철권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이의 왼어퍼가 양횡을 다 잡고, 짠발을 히트시킨 후에 사형 전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심리패턴을 이용해 짠발을 잘 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짠발이 바닥 판정이 있거든요. 상대방의 12~3프레임 류의 기술들을 카운터내기 위해서 RK를 깔아두기도 하고(레이는 RK이후 콤보가 있으니까요) 앉은자세에서 기상킥이나 2_3RP 같은 걸로 전진하는 이지싸움, 그리고 과감한 후소연무(1RKRK)랑 포견아후(6LKLP)로 공격하는 것을 쓰면서 근접 싸움을 끌고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눕기를 잘 안 쓰게 되는 때가 이 노랑단 부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눕기는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는 용도로 잠깐 나갔다가 때리거나, 상대를 벽에 가둬놓고 이지선다를 한 템포 꼬아서 쓰려고 하는 용도가 강합니다.

저는 낙법 이후 기상을 이끌어 가거나, 먼 거리에서 눕기-취보 기상 등으로 이지를 계속 걸 테니까 오지 말라고 압박하는 용도로 쓰는데, 노랑단 정도만 되면 누웠을 때 무서워서 백대쉬 치시거나 칼같이 바닥 판정의 전진기 쓰시는 분들이 생겨납니다. 특히 상대가 백대쉬를 2번 치면 눕기 기술들이 대부분 허공에서 헛치고, 이 때 레이가 기상 판정이 있어서 맞으면 공콤 시동기를 제대로 맞은 것처럼(허공판정이 안 됨) 떠버려서 반격 당하기 쉽상이지요.

또 노랑단부터는 필요한 개념이 횡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가 워낙 자세 회피라던가 백대쉬, 눕기 등이 강력하고, 기술 중에서도 후소연무라던가 승류연각 처럼 횡신을 잘 잡는 기술들 몇 개 빼곤 대부분 횡신을 못 잡아 횡싸움이 단조로워진 나머지 2D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신과 횡어퍼 개념으로 캐치가 여유있어지고, 상대방의 공격을 압박할 수 있기만 해도 노랑단 구간은 수월하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5. 주황단

이제부터 상대도 철권을 잘 하는 사람들만 가득합니다. 그럼 다시 레이를 잘 하는 타이밍이 돌아오는 것 같네요. 저는 이 타이밍부터 결국 가위바위보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가위바위보를 위해서는 레이 자세별 기술에 대한 재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떤 이해냐면 자기가 플레이 타입을 돌아봤을 때, 상대가 어떤 타이밍에 어떤 발악을 하고 아무 발악 없이 대기하는가를 파악하는 능력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레이 자세에서 파생기술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  1) 단타로 강력한 데미지를 낸다  2) 다른 자세로 이행하며 계속 이지를 강요한다 3) 콤보 시동기이 중 1번과 3번이 아닌 2번을 이용해서 심리를 걸 타이밍이 주황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흔히 "레이는 혼자서 게임한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 때가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주황단쯤 되면 레이가 자세를 잡으면 가드 후 추이를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의 비중이 많이 생겨납니다. 굳어서 가드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레이가 어떤 타이밍에서 어떻게 기술을 쓰는지 확인하며 그걸 캐치하기 위한 사람들이죠. 그때 1번이나 3번은 리스크가 무척 큽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기술을 쓰는 것이 2번 패턴입니다. 이를테면 사형에서 오른발로 툭툭 더 건드려서 사형을 유지하고 이지를 건다거나, 필살기 자세에서 오른발을 눌러서 하단을 때리고 사형을 잡는다거나, 필살기 자세에서 4LK를 한 번 헛치고 딜캣하러 들어오는 사람에게 RP로 파워크래쉬 공격을 맞춘 후 공콤을 노린다거나.

특히 주황단 분들이 애용하게 되는 자세가 용형인데, 량아 2타(6nRKLP)이후 호형, LPRP까지 입력하고 용형으로 이행하면서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고, 카운터를 노리고, LP4 등을 통해서 스텝을 꼬고, LK6으로 학형 전환 후에 이지를 이어가는 등, 상대방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귀찮게 만드는 방식의 게임이 필요하게 되지요.

이때부터는 꼭 강한 콤보를 때리기 보다는 콤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 바리에이션을 넓히고 원거리에서 자세로 이지거는 방식도 중요한 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레이가 뒤돈자세 이후의 RKLP 콤보가 멀리 가긴 하는데, 승류(666LKRK)가 거리상 1타만 맞거나 안 맞는 애매한 타이밍이 너무 많이 나오거든요. 추행타-LK(S)4-이후 심리를 거는 것도 그러한 연계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의 가위바위보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은 근접에서 백호아(3AP)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통 백호아를 가드 또는 히트했을 때 상대방의 상황과 패턴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근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기상킥기술을 쓴다
  - 1-1) 레버를 6으로 밀어서 호자세 패링으로 상대방 기상기술들을 흘린다. 관절기 안 됨. 브라이언이나 기가스 주의. 이렇게 기상기술들을 흘릴 경우 게임의 흐름이 끊김. 이게 패링인지 아닌지 모르는 애매한 박자라서 저스트로 움직이지 않으면 후소연무와 백호아, 왼어퍼, 짠발 등의 이지 상황에 걸림. 계속해서 백호아를 써주거나 후소연무로 게임 끊어먹을 수 있음
- 1-2) LP를 통해 상대방의 기술을 카운터낸다. 기상어퍼류라던가 조금 늦은 기술들은 이 LP가 카운터 냈을 경우 공콤이 가능합니다. 이걸 가드했을 때는 또 상대와의 연계기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레이는 앉은자세가 됩니다.  
     -1-2-1) 레이는 앉은 자세에서 이지를 걸수 있습니다. 2_3RPLP를 통해서 하단을 긁어주거나 기상킥을 쓰는 겁니다. 왼뻥발은 10프레임에 양횡을 아주 약간씩 잡는 좋은 기술로, 가드시 공중에 뜨지만(히트해도 -9라서 불리합니다) 그걸 이용해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기상 AK 같은 걸 한 번씩 찔러줘도 좋습니다. 그걸 노리고 기상 RK로 이지를 걸고 상대 시동기를 역으로 카운터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1-2-2) 레이가 앉은상태에서 이지를 걸려고 할 때 횡으로 피하거나 또는 백대쉬하는 상대에게 승류1타(66LK)를 빠르게 끊어서 써주면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이건 레이 뻥발의 넉백을 이용해서 1-2-1의 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레이가 프레임 트랩을 걸어서 상대방을 히트나 가드한 후에 백대쉬로 도망치게끔 만들고, 그 상황을 승류로 끊어가는 겁니다. 승류 1타 이후 뒤돌기 상황을 이용해서 상대가 가드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지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2) 근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짠손이나 앉아짠발로 끊는다 - LK를 누르면 점프스테이터스 판정이 있어서 폴짝 뛰면서 상대를 때립니다.

3) 근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횡이나 백대쉬를 통해서 간을 본다 - 호자세는 표자세와 함께 자세대쉬가 강력하고 빠릅니다. 압박감도 있고 대쉬 도중에 6으로 패링도 되는 만큼 상대가 간을 보면 축을 맞춰준 후에 RK와 RPRP등으로 이지를 거시면 됩니다.

4) 근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가드만 굳히고 있는다 - 이렇게 굳었을 때는 RPRP랑 RK로 강력하게 이지를 걸어주셔도 좋지만, 저는 일부러 이런 타이밍에 오토가드로 이지를 풀어버리고 RK나 후소연무로 한 차례 더 꼬아서 심리거는 걸 선호합니다. 상대가 굳어있을 때 이지를 안 보여주고 꼬지 않으면 상대방들은 저 타이밍에 발악을 안 해서 이지 걸기가 오히려 까다로울 때가 있거든요

5) 중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기상기술을 쓴다 - 백호아를 중거리에서 가드했을 경우 백대쉬를 한 번만 치면 상대방의 거의 모든 기상기술(전진성 제외)을 피하고 RK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1)의 심리와 동일합니다.

6) 중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짠손이나 앉아짠발로 끊는다 - 백호아를 중거리에서 가드했을 경우 백대쉬를 한 번만 치면 상대방의 거의 모든 기상기술(전진성 제외)을 피하고 RK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1)의 심리와 동일합니다.

7) 중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횡이나 백대쉬를 통해서 간을 본다 - 이럴 때가 애매한데, 중거리 가드에서 백대쉬 하는 걸 RK 등으로 캐치하겠다고 다가가면 레이가 하단을 헛칩니다. 이때부터는 그냥 거리싸움의 이지선다입니다.

8) 중거리에서 가드한다(6유지로 호자세 전환)-상대방이 가드만 굳히고 있는다 - 이땐 레이가 풍신류의 웨이브 상황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들어가느냐 마느냐, 기술을 쓰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면서 딱 심리 걸기 좋은 타이밍의 상황입니다. 선택지가 많아지지요.

이런 식으로 레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기술들의 바리에이션이 넓은 만큼, 주황단부터는 정말로 상대가 레이를 알아도 귀찮게끔 괴롭히는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6. 빨강단

사실 저도 이제 막 마이티를 찍어서 빨강단이 어떻다, 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야기드릴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체감상 주황단에서는 쉽게쉽게 올라왔던 것에 비해, 빨강단에서는 레이를 잘 아는 올드 고인물들이 많아지면서, 날로먹는 게임이나 패턴성 게임을 파해하는 방법을 잘 아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레이를 몰라서 이겼다/졌다의 개념이 아니라 '아, 게임 졌네.' 하면서 지는 타이밍이 많아지는 거죠. 개인적인 경험으론 주황단에서는 그래도 '내가 어떻게 때리느냐'의 싸움이었다면 빨강단부터는 그런 거 없이 내가 어떻게 막느냐, 피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이지를 걸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때 안 때리고 참는 거, 백대쉬 한 번으로 헛치는 거, 상대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 스텝을 예상해서 승류 1타를 이용해 잘 퍼올리는 거, 벽거리 계산해서 벽콤을 쓰는 것... 여러가지 패턴들을 응용해서 사용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잘 쓰는, 그리고 파해 잘 못 하는 패턴 공유

1) 용형에서 LP를 누르면 잡기가 나가는데 그 잡기가 풀기 가능한 잡깁니다. 4유지를 하면 돌기만 돌고 안 때리는데, 그 때 RP나 RKLP 등으로 카운터를 노리시는 것 좋습니다.

2) 용형에서는 눕기, LK6유지로 하단차고 학형잡기 등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굳었다 싶을 때, 심리에서 우리가 유리할 때는 용형에서 강력한 카운터를 노리며 게임을 풀어나가기 좋습니다.

3) 학익비상각(9LK)는 상대가 가드하더라도 학자세 캔슬로 오토가드를 하면 딜캣이 없습니다. 카운터 나면 데미지 90에 가까운 강력한 콤보를 때릴 수 있으니 남발하셔도 좋습니다. 이 콤보는 9KL(카운터)-9LP-LK(S)4-조금 늦게 6RK 필살기를 쓰면 됩니다.

4) 레이가 라운드 원 파이트 하고 쓰기 제일 좋은 기술은 인락(7RK)와 RK카운터, 그리고 승류연각인 것 같습니다. 인락은 전진해오는 캐릭터들, 특히 하단이나 13프레임 이내의 중단기를 쓰는 사람들을 때리기 좋습니다. RK카운터는 RK카운터 이후 콤보 있는 캐릭터들이 종종 쓰는 패턴이지요.

그리고 승류연각은 상대방이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횡이나 백대쉬를 치는 걸 캐치합니다. 단지 발동이 느리니까 가위바위보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킹이 밥상을, 잭이 브라보 어퍼를 쓰는 것처럼, 첫 판에 뭔가 지르고 싶다면 저 정도의 기술들이 좋습니다.

상대가 단순한 전진성으로 간볼 때 레이가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4AK를 한 번 눌러서 뒤돌면 배신후소퇴가 딱 닿는 거리입니다. 상대가 짧은 기술로 카운터를 노린다면 이런 방식도 좋습니다.

5) 상대를 벽 앞에서 몰아넣었다면 취권잡기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극기상 뻥발이 확정입니다. 극기상 뻥발이 어렵다면 그냥 2LK로 확정타를 때려주셔도 좋습니다. 취권잡기는 커맨드 잡기로, 취보(6AK)자세에서 AL이나 AR을 쓰시면 됩니다. 풀기 가능합니다.

두 번 잡기 때문에 한 번 잡는 거 헛치는 걸 보고 캐치하려는 사람들이 잘 잡혀줍니다. 이때 잡기가 양횡을 추적하기 때문에 보통 벽콤으로 6LKLP다음에 7RK를 때리지 않고 2RK 등으로 툭 건드려 놓은 후 취보자세를 잡고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잡기를 쓰시면 상대방이 구르고 횡치는 걸 따라가는데 좋습니다.

6) 레이가 바닥 때리는 기술 중 제일 활용도가 높은 건 역시 2RK인 것 같습니다. 하단 툭 건드리고 레이가 사형을 잡는데, 이 때 표형으로 바로 전환하면 심리나 이지를 걸기 괜찮은 거리가 나옵니다. 상대가 닿지는 않는데, 상대도 닿지 않아서 필드에서 자세를 갖고 이지를 걸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소중한 거리입니다.

7) 거리가 멀 때 용성을 허공에 헛치고 자세를 잡는 것보단 커맨드가 지금 잘 기억이 안 나는데 6(4)LK+RP같이 제자리에서 자세 잡아 버릇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상대는 원거리에서 레이가 자세를 잡고 다가오는 것자체가 부담입니다.

8) 용성은 묻지마 반시계 횡신에 3타부터 털립니다. 그러니까 딜레이 주는 것도 좋지만 용성 1타 이후에 사권을 잡고 바로 표형으로 전환하시면 상대방의 기술들을 넉넉하게 피할 타이밍이 나옵니다. 상대가 레이지아트를 썼다면 전환 후 바로 오토가드를 보고 눌러주시면 오토가드도 됩니다. 물론 파해법은 있습니다...

9) 후소연무는 카즈야 나락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RKRK로 넘어진 상대에게 6n으로 한 번 튕기면 상대가 낙법을 쳤을 경우 1RKRK와 3AP가 딱 닿는 거리가 됩니다. 전진을 하지 않으면 3AP는 허공을 치기 때문에 조금 늦은 타이밍에 3AP를 해주면 끝거리 가드가 됩니다. 이 때 승류연각으로 이지를 걸기도 하지만, 안전과 심리적 이득을 위해서 3AP가 더 유용하더라구요.

10) 용성 1타를 선상태 히트한 경우 사권을 잡았으면 사돌연파(LPRPLP) 3타까지 쓰고 표자세 가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힙시다.

11) 구라님 방송에서 헬프미님이 푼 오로성인데, 그냥어퍼와 달리 어퍼-자세변환은 양횡을 잡는 각이 커집니다. 콤보가 LP-APLP-RKLP로 약해지긴 하지만 상대를 확실히 띄우고 싶다, 또는 히트시키고 싶다 싶을 때에는 이런 것도 좋습니다.

12) 마지막 피니시 기술로 권잠연각(RKRK~LK) 2타도 좋습니다. 그 직후 레이는 발을 상대로 하고 누운자세가 되는데, 상대가 다가오면 하단을 톡 긁어주면서 하단 3번으로 피니시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13) 낙법 타이밍에 RP를 눌러서 자세변환을 했다면 거기서 AP를 눌러서 취권자세 일어나기를 하는 것이 의외로 유용할 타이밍이 있습니다.

14) 레이 유저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다른 레이 유저의 영상이나 공략을 보시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자기한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찾는게 좋을 듯합니다.

15) 레이 레아가 살짝 폴짝 뛰기 때문에 하단회피 판정이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진짜 1~2체력일 때 역전장면이 나오더라구요.

16) 레이 벽콤으로 승류2타 들어가고 2타가 벽을 부숩니다. 기스맵에서 스크류 안 하고 승류2타를 쓰시면 교룡장 스크류시 상대가 굉장히 멀리 날라가는데, 이때 승류 2타를 666 달려가서 쓰면 끝거리에 또 벽꽝이 됩니다. 큰 데미지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연구가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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