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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옛날 수조 이야기 5

bito(61.249) 2005.07.05 00:28:05
조회 472 추천 0 댓글 10




참붕어vs바나나 5. 라이벌   뜻하지 않게 들어온 새로운 식구인 참붕어 녀석은 몇일동안 먹이도 거부한채 구석에만 쳐박혀 있었지 아마 자기가 살던곳과는 너무도 다른 환경이라 그랬을거야 난 이녀석이 적응하지 못하고 곧 가겠구나  생각했었지만 녀석은 어느날 부터 언제 그랬냐는듯이 수조안을 신나게 돌아 다니더라 물론 밥도 잘먹었지 이녀석이 먹이 먹는걸 관찰 하면서 신기했던게 보통일반 다른녀석 들은 비트를 떨구면 그냥 게걸스럽게 먹곤했는데 이녀석은 야성의 피가 살아있는지 비트 한 알갱이 를 살아있는 먹이라고 생각하고 원을 그리며 헤엄치다 공격하듯이 톡 찍어서 이상한 소리를 내며 씹어먹는거야 참 희한한 녀석이었어 이렇게 이녀석이 우리수조에 적응해서 잘살아가겠구나 해서 기뻤지만 이자식이 깡패끼가 있는지 소형어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더라구 하지만 그때 당시 소형어들은 바나나,오스카의 대난동때도 살아남은 베테랑(도망가는데 도가튼)들이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안심이됬어 낯선 불청객이 이렇게 수조를 들쑤시며 활개쳤지만 우리 수조의 넘버 1인 바나나는 그냥 침묵으로만 달관하고 있었어 그냥 모든게 귀찮은지 맨날 자기집에 쳐박혀 있다가 식사시간에만 잠시 출두해 얼굴을 비쳤지 새로운 녀석에게는 관심이  없었어 참붕어 녀석도 바나나를 모른척하고 먹이를 먹을 땐 바나나 눈치를 보다 뒤늦게 먹었어 바나나 녀석이 참붕어 보다 덩치도 컸기 때문에(사진으로 봐도 바나나가 떡대가 훨크다) 난 당연하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어느날 둘사이의 침묵은 깨졌어 어느때나 변함없는 식사시간 바나나는 우렁차게 비트를 먹었고 다른녀석들은 눈치를 보며 바나나가 놓친 먹이들을 주어먹고 있었지 그런데 참붕어 이녀석이 갑자기 식사중인 바나나의 배후를 공격했어 날벼락 같은 공격에 놀란 바나나는 밥을 먹다 부리나케 자기집이 있는곳으로 숨어 버렸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난 내눈을 의심했지 하지만 그이후에도 바나나는 때때로 공격받았고 심지어 자기 집에서도 쫏기기 일수였어 참붕어는 승리를 확신한듯 의기양양히 돌아다녔지 이후 난 서열이 뒤바겼다고 확신했지 서열도 항상 덩치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나의 섣부른 확신이었을까? 이대로 패배자가 되어버릴 바나나가 아니었던 거지 비록 오스카 녀석때문에 부하들을 잃었지만 한때 한무리의 대장이었던 녀석이 아니었던가. 어느날인가 부터 바나나 는 참붕어의 공격을 받고도 도망가지 않았고 똑같이 맞섰어 두물고기간에 아직 서열이 서지 않았을때 두물고기가 싸우는 모습을 본 횽들있어? 난 정말 이제껏 물생활동안 처음보는 장면이었고 앞으로도 보 지못할것 같은 장면이었는데 두마리가 서로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돌면서 서로의 몸을 번갈아 가면서 공격하는거야 그것도 제자리에서 도는것이 아니고 나선형으로 수조전체를 마구 돌면서 진짜 엄청나게 볼만했어 밥줄때마다 밥은 뒷전이었고 둘다 싸우기에 바빴지 덕분에 소형어 식구들이 포식했지   그녀석들은 서로 상처투성이가 되서 몸에 여기저기 혈흔이 생기고 지느러미가 너덜너덜 해졌는데도 계속 싸웠지 믿을수 없겠지만 이렇게 1년가량 둘이 치고 박았어 정말이지 참붕어 녀석이 대단하더라 자기보다 덩치큰 녀석을 상대로 이렇게 싸우다니 역시 우리나라 토종고기가 성깔이 있는것 같아 1년정도 싸우고 나니 결국엔 승부가 지어지더라 결국 바나나 녀석이 우세해졌어 원래 참붕어가 이기는 때도 있고 바나나가 이길때도 있었는데 1년이 지나니 줄곧 바나나가 이기더라구 그래도 바나나가 항상 안심하지 못했어 참붕어가 수시로 기습공격을 했거든 이녀석이 참 독한게 자기가 결국 뒤지게 맞을걸 알면서도 시비는 꼭 먼저거는거야. 아무튼 이녀석들 때문에 물생활이 참 즐거웠었어...6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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