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nBoSS 이형근 입니다.

간만에 낚갤러가 아닌 사람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물갤러와 낚시를

낚갤: 낚시 갤러리

물겔: 물고기 갤러리

사실 똑같은 비린내나는 사람들입니다.

ㅋㅋㅋㅋ

아빠와 함께 낚시온 소녀조사

요즘 물가에 가면 가족, 커플로 낚시다니는 종종 보입니다.

레져생활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분들이 많다는것

참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그 소녀는 촬영을 거부했지.jpg

오늘의 주인공 하이애나 횽 입니다.

낚겔의 제 글에 가끔 리플도 달아주시고

원래부터 낚시에 관심이 많아보이셨음ㅋㅋ

심지어 저의 꼬드김에 캐스팅 릴로 낚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조금 늦은 시간 런칭을 합니다.

피딩을 많이 타는 저수지 특성상 조과가 걱정되지만

늦은시간 하류로 출발합니다.

중류권에서 나온 첫 배스.jpg

중류권으로 내려가는길에 브쉬 끝부분에서 큰 배스 한마리를 잡아냅니다.

톡. 하는 입질과 함께 입질의 정석을 보여준 녀석ㅋㅋ

손맛까지 확실하게 바늘털이까지 시원하게 보여주고

하이애나횽 앞에서 잡아서 더 기분이 좋았더라는 ㅋ

사진찍고 고기나온곳을 좀 더 지지는데

브러쉬 안쪽에서 퍽퍽!!

스푹을 꺼내 브러쉬앞에 던져보지만 반응이 없고

14파운드 모노. H로드를 믿고 브러쉬 안쪽으로 깊숙히 던져봅니다.

브러쉬 안에서 뙇!

루어가가 좀 큰느낌이있었지만

브러쉬안에서 활발하게 먹이사냥을 하던 녀석이라 겁없이 덥쳐줍니다.

트레블 훅이 걱정이긴했지만 H로드를 믿고 띄워서 강제집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공했습니다.

그뒤 하류로 이동해서 여러군데 뒤져보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습니다.

지난번 허치아빠와 함께했던 참치패턴도 먹먹한 상황

그냥 중류가서 맨땅에 크랑크질을 해보기로 합니다.

쉘로우 크랑크에 뙇~

그림 같은 바늘위치.jpg

와이드갭이나 지그헤드는 정확한 챔질 위치를 아는데 트레블 훅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트레블 훅 훅셋이 이렇게될때 제일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경천지의 가을하늘.jpg

그렇게 뱃놀이를 시전하고있는데 제트스키느님들이 나타납니다;;

조그만 저수지에 파워 제트스키 ㅋㅋㅋㅋ

12시밖에 안됐지만 철수를 결정

첫 출조에 보경이의 손길을 느낀 해맑은 하이애나 횽

미들 크랑크에 한마리 걸었지만

그러하다

ㅇㅇ;;

경천지는 전반적으로 조황이 그리 썩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첫 조행에 만족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

산수장 가든 주차장의 나무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참 많이도 왔습니다.

내년에도 그렇겠지요

이번 가을단풍이 떨어지기 전에

J리그 3전이 열리길 애타게 기다려 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