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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번째 조행기앱에서 작성

전볼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24 02:24:36
조회 752 추천 9 댓글 6
														

전볼가리
낚시 오픈톡 방장님

20시~24시

일을 시작하고 주말말고는 낚시를 못가는 상황이 되버렸읍니다...

심지어 일이 급 바빠져서 토요일 출근에 주말끝나면 야근야근열매를 3일이나 먹어야 한다 하여 낚창력이 뿜뿜해졌읍니다...

토요일 퇴근 후 집에서 식샤 하고 볼락이나 가야지 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에깅대도 들고가고 싶어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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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바다는 보글보글 바람은 사람이 휘청 거릴 정도였읍니다.

던질찌해도 멀리 안날라갈꺼 같은디...오늘 말고 낚시 편하게 할 날이 당분간 없을텐데 흑흑 함서 에깅대를 끄내서 믿음의 다이소 하베낑가서 캐스팅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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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진을 쓰는 이유는 영정사진이라 그렇읍니다.

이제 다이소 가도 안팔더라구요 ㅠㅠ

수심도 얼마 안내려가는거시 코앞에 돌출여에 걸린것인지 꽉 잡혀서 흑흑 터져버렸읍니다...

집가야하나 생각하다 미노우 하나씩 써보자 해서 채비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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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립 뿌사먹은걸 깜빡하고 상태 확인도 안하고 연결후 1시간정도 던지며 놀았읍니다.

늘 하던 파도 안맞는 자리에서 했거니와 급 파도가 쎄게쳐서 귀에 물들어가 다른데로 도망가서 캐스팅하였읍니다.

바람은 쎄고 파도는 사람 죽일려고 하고 입질은 없고 잔걸림만 가득하여 지쳐가고 있었읍니다.

아직 농어는 멀었구나 하고 멍때리며 노는데 뭔가 덜컥하면서 끈적한 밑걸림이 걸리길래 바로 후킹해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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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볼락도 꽝치는날이 많았는데 합법 농어쟝이 나왖 었읍니다.

오랜만에 농어라 넘모 신나하며 계속 던지다 바람이 너무 심하여 라인이 갯바위에 자꾸 쓸려서 알리미노우를 다 끊어 먹었읍니다....

낚시오픈톡(낚갤x)에 농어잡았다 하니 방장님이 바로 저에게로 오신다 하셨읍니다!

방장님 오시는동안 뭘 해보지 하다 평소 궁금했던 노싱커를 바다에 던져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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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랭만에 끼워 보는거라 이쁘게 못하겠습니둥 ㅠㅠ

고기는 커녕 소금쟁이 된 기분이라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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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는 다이소 하베와 비슷하지만 다이소 하베보다는 살짝 깊게 들어가는 느낌의 미노우로 교체하였읍니다.

다이소 하베도 다이소에서 발견을 못하고 얘도 샀던거 다시 살려니 어머나! 하면서 안나오더라구용...

암튼 비거리 ㅈ도안나오고 바람타고 날라다니길래 에이 한마리면 됬지뭐 하고 방장님 찌낚시하는거 구경하러 갔읍니다.

노가리 신나게 까다가 뭔가 제가 낚시같이 하자고 낚시하는 사람불러놓고 제가 낚시를 안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안좋을듯하여 채비후 떨어진 곳에 가서 휙 던져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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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착수 3초스테이 1초 한바퀴 릴링 하자마자 꾹꾹꾹 합니다!

합법 농어쟝2호 나와주었읍니다

우와우와 함서 다시 캐스팅 해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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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착수 3초스테이 1초릴링에 3초쯤에서 꾹꾹 대어 꺼내었읍니다!

세상에 1일3농어라니 흑흑흑 넘 기뻐서 우와 우와 밖에 나오지 않았읍니다.

다른 톡방의 낚갤러 읍읍님의 말씀따라 바다에 빛을 비추지 않았으나 감탄사를 하여 그런것인지 방장님도 입질받았다가 놓쳤다 하십니둥 ㅠㅠ 괜히 죄송스러웠읍니다...

와 1타1피라니! 함서 한번 더 던져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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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또물었읍니다 1일4농어 인생 기록인듯합니다 감동 스럽읍니다

더 할까 하다 시계를 보니 12시를 막 넘겼고 방장님도 철수하자 하셔서 시마이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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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계측자가 없어서 언젠가는 쓰겠지 하며 들고다닌 사람계측자를 합법인가에 사용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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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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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붙어있는 농어한마리 방장님 드리고 철수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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