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으러 가면서 한 타임 더 짬낚 뛰었다.

내일부터는 뇌우가 몰아친다는데 날 좋은 일요일에 되도록 재미 봐야지...

그리고 나는 일요일 밤에 야근한다 ㅅㅂ

나에게 28인치짜리 슈퍼사이즈 월아이와 다수의 런커 화이트 배스들을 안겨주었던 채비를 써본다.

지그헤드의 밑걸림의 8할은 납추 부분인데, 이 채비는 몰캉한 대가리부터 장애물에 콩콩 박아서인지 밑걸림이 매우 적다.

그리고 짜쟌. 럭키 태클은 배신하지 않았다.

21인치짜리 화이트 배스라면 온 가족이 족히 먹고도 남을듯.

그리고 저 럭키 태클은 이거 잡고 나서 곧 밑걸림으로 날려먹음 ㅅㅂ

이런 애들 하나 잡을때마다 BBB의 수명의 깎이는 게 느껴진다.

예전에 호넷 스팅거로 24인치짜리 화이트 배스 잡을 때는 파이팅 하던 도중에 그립 섹션에서 뿌지직 하는 소리도 났었지;

드럼피시. 얘도 힘 좀 써서 사람 설레게 만들었는데....꽝이여 꽝.

그 뒤 입질이 뚥 끊겨서 조금 아랫쪽으로 이동했음.

일인분짜리 화이트 배스 두 마리 하고 밥 먹고 왔다.

이제 저런 애들은 걍 겁대가리 없이 들어뽕한다.

아무래도 이런 애들 들어뽕하다 데미지 누적으로 로드 해먹기 전에, 화이트 배스 잡다가 훅 가는 게 먼저일듯.

.....여기가 주로 짬낚하는 스필웨이임.

지금은 물이 덜 빠져서 자갈밭이 안 보이는데, 다음에 한번 더 제대로 공개해봄.

낚붕이들 같으면 여기서 지그헤드 어느 정도 쓸 거 같냐?

일단 나는 1/4~3/8oz까지 쓰고 있다. 1/4도 영원히 바닥 못찍음. 중층 공략에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