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의대 증원' 운명의 시간...법원, "오늘 오후 5시 집행정지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6 10:54:52
조회 1043 추천 2 댓글 3
서울고법, 16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

서울 시내의 의과대학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오늘 오후 5시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기각할 경우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이뤄지지만, 인용할 경우 증원 계획에 제동이 걸리는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배상원·최다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에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정을 내린다.

법원은 의대 증원 효력을 정지하는 '인용'과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기각', 소송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각하' 중 결정하게 된다. 서울행정법원은 1심에서 의대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 등이 제3자로서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한 바 있다.

항고심 결정에 따라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은 사실상 확정되거나 중단될 전망이다. 각하나 기각 결정이 나오면 의료계 쪽에서, 인용 결정이 날 경우 정부에서 대법원에 재항고할 것으로 예상되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까지 입학정원을 확정해야 하는데, 대학별 정원이 확정되기 전까지 대법원 결정이 나오기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내년도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서 남은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는 내년도 의대 증원을 중단하고, 내후년 입시에 증원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에 의대 증원과 관련해 자료 49건을 제출한 바 있다. 자료에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심의안건과 회의록, 의료현안협의체 1차 회의 안건 및 관련 보도자료 등이 포함됐다.

정부와 의료계는 근거 자료를 두고 재차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정부는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고 보정심에서 참석위원 23명 중 19명이 증원에 찬성했다고 강조했지만, 의료계는 보정심 회의는 '거수기'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며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각 대학 수요조사 타당성 검토는 요식행위 수준이었고 현장 실사를 거친 대학은 40개 대학 중 14곳으로, 그조차도 매우 부실하게 진행됐다"며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들은 의대정원 증원의 필요성이나 과학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 채 10년도 남지 않은 2035년에 의사 1만명이 부족해진다는 복수의 과학적 방법론에 의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의대 증원을 결단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의료계가 정부의 근거자료를 공개한 것을 두고 "여론전을 통해 재판부를 압박해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수의 대신 '그 한복' 입고 떠난 故 김자옥…"얼마 드릴까" 묻자▶ '자퇴·동거→16세 임신' 女 "남편 직장 동료가 얼굴 보더니.."▶ "본능적 욕구 충족에만 급급" 역대급 고민男 사연에 '경악'▶ [단독] '파타야 살인' 용의자들, 얼굴·이름 모두 공개한 이곳▶ '18살차 열애설' 연하남 배우 "선생님과 결혼하면.." 의미심장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1473 이주노동자에 불법행위 지시한 경찰관…인권위, 진정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9 8 0
11472 검찰, '서울대 N번방' 30대 주범 추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 7 0
11471 마약하고 음주하고 자기차 불태운 30대 여성,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7 7 0
11470 경찰, '4000억원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일당 '120명' 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0 6 0
11469 檢, '남학생 성추행한 혐의' 기간제 교사에 징역 14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9 7 0
11468 법무법인 세종, '건설부동산 분쟁 아카데미' 성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8 9 0
11467 법무법인 태평양,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 세미나 성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3 11 0
11466 경찰관·시민, 현충일 기부러닝…순직 경찰 자녀 돕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12 0
11465 '하도급법 위반' HD한국조선해양, 1심 벌금 15억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 10 0
11464 "술 취해 수백만원 결제"...가짜양주 먹여 2억원 뜯은 유흥주점 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12 0
11463 3000만원 빌렸는데 1억원을 갚아야 한다면[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6 14 0
11462 '잠입취재 목적' 최 목사 사실상 혐의 부인...처벌 가능성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9 13 0
11461 법무법인 대륙아주, 박병삼 전 KT 부사장 영입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11 0
11460 현충일 앞두고 '기억의 벽' 찾은 이원석 검찰총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10 0
11459 상명대 앞 언덕길서 미끄러진 '마을버스'...38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12 0
11458 경찰, ‘김 여사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13일 소환조사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85 2
11457 '미신고 불법집회' 송경동 시인 벌금 150만원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8 0
11456 마포구 주택가서 흉기 들고 배회…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8 21 0
11455 '술 취해 입간판 밀치고 난동' 주한 미군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7 18 0
11454 '점집서 칼부림' 30대 남성...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27 0
11453 태국 '대마 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고의 없어"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026 5
11452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파장 여전...대법 판결 촉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40 0
11451 이원석 검찰총장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엄정 대응"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66 0
11450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남성 신상공개…65세 박학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03 0
11449 [속보]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피의자, 65세 박학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72 0
11448 檢, '은평구 주택가 자해소동' 30대 집유 선고받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3 0
11447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직권조사…인권위, 3주뒤 재논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71 0
11446 '2.3조원대 입찰 담합'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무죄'…법인은 벌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1 0
11445 '불법사찰' 우병우 헌법소원 냈지만…헌재 "직권남용죄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8 0
11444 서울 관악구서 100억원대 전세사기... 임대인·공인중개사 檢 송치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14 4
11443 '속도조절' 들어간 공수처, 대통령실 관계자·이종섭 소환 계획 "아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4 0
11442 법정서 울먹인 '서울대 N번방' 주범…첫 재판서 일부 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7 0
11441 "정신과 진료 기록 없어도 '우울증' 여부 법원이 심리해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7 0
11440 [단독]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행사 참석 가나 남성 사망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6428 6
11439 '가스라이팅 당해서'... 영등포 건물주 살해 주차관리인 징역 1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89 0
11438 롤스로이스男, 불법 도박 사이트 총판으로 활동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96 0
11437 경찰, 강남 일대 불법 전단지 배포자부터 유흥주점까지 일망타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7 0
11436 검사가 관계기관과 범죄피해자 보호 방안 논의...시행령 개정안 국무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5 0
11435 개인회생·파산해도 보호되는 재산 '1100만원→중위소득40%'...상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373 0
11434 '2.3조원대 입찰 담합' 한샘 등 전·현직 경영진 운명의 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7 0
11433 '연구비 6억 횡령 혐의' 전직 서울대 의대 직원, 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62 0
11432 법무법인 YK, ’SRT 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전 성남지청장 영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46 0
11431 "수사 대상이 특검 요구라니..." 이원석 총장, 민주당 강경비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87 0
11430 '故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34 0
11429 [속보]이원석, 김건희 소환 "성역 없다"·대북송금 특검법 "사법방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8 0
11428 검사 모인 자리 푸시킨 '삶' 낭송한 검찰총장, 현재의 고통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0 0
11427 오동운 공수처장 "채상병 사건 통화기록, 만료 전 확보에 만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7 0
11426 자기 차에 불 붙인 30대 여성...마약류 투약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8 0
11425 신임 차·부장검사 실전 배치한 檢...'민주당 돈봉투' 등 야권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5 0
11424 '오물 풍선'에 구멍 뚫린 방공 안보?..."요격·격추, 2차 피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