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늑대로 돈 벌어줄게" 지인 속여 수억원 편취한 30대 징역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5 06:00:06
조회 10674 추천 15 댓글 35

미국 회색 늑대 <뉴욕 타임스 캡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면 늑대 전매사업을 해 갚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5단독 전진우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후 항소를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A씨는 B씨에게 "늑대를 구매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비용을 빌려주면 수익을 내 변제하겠다"는 거짓말을 해 총 2억516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견장에서 서로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총 54회에 걸쳐 투자금을 입금 받았으며, 2020년 11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계속해서 말을 바꿔가며 B씨로부터 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늑대를 매수한 사람이 수표로 1억원을 지급했는데 거스름돈을 줘야 수표를 지급받을 수 있으니 천만원을 빌려달라", "구입한 늑대를 옮기는데 필요한 인건비와 이동비를 빌려달라", "늑대 검사를 하러 온 수의사가 늑대에게 물려 다쳐 치료비를 물어줘야 하니 이를 빌려달라" 등의 거짓말을 치며 B씨로부터 돈을 입금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사실 늑대를 전매하는 사업을 하지 않은 채 받은 돈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을 뿐 이를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을 처분해 돈을 변제하겠다고 하며 B씨로부터 돈을 빌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조직폭력배인 큰형님에게 돈을 줘야한다",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큰형님에게 돈을 줘야 피고인이 운영하는 노래방을 매도할 수 있으니 돈을 빌려달라", "큰형님이 내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는데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A씨는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돈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둘째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장애가 생겨 이를 치료할 병원비가 필요하니 돈을 빌려주면 월급일에 갚겠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당근마켓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사료업을 하고 있는데 먼저 대금을 주면 대형견의 귓병을 예방할 사료를 주겠다"는 취지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거짓말을 하고 문자메시지를 조작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고 대부분 피해가 회복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을 하고 있고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고, 그밖에 피고인의 연령,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캠핑카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女 변사체, 옷차림이..▶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동거한 톱스타 돌싱남 배우 "재혼은.."▶ 지인 집에서 술 마시다 사망한 가수 박보람, 부검 결과 사인은..▶ 유명 女배우, 영화제에서 드레스 걷어 올린 이유가..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1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756 최태원 판결문 수정...결론 영향 두고 '후폭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 0
11755 "SK 빌딩서 나가라" SK이노·노소영 아트센터 퇴거 소송 1심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 0
11754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4 8 0
11753 [속보]'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6 9 0
11752 '무기한 휴진' 결론 못 낸 성모병원 교수들… "논의 시간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 0
11751 경찰,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무혐의 최종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 0
11750 검찰, '불법 촬영·2차 가해 혐의' 황의조 피의자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 0
11749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무기한 휴진 논의"… "'올특위' 동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6 0
11748 '뇌물수수 혐의' 임종성 보석 신청…"췌장염 수술 필요"(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6 0
11747 남친 집에 맡긴 반려견, '누가 소유권 가지냐'에 엇갈린 법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 0
11746 "국가·경기도 선감학원 피해자에 위자료 줘야" 법원 첫 판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5 0
11745 "약 처방 불만" 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4 0
11744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에어컨 수리하다 불붙어"(종합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2 0
11743 '뇌물수수 혐의' 임종성 전 의원 보석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 0
11742 방사청, F-35 전투기 6900억원대 국제소송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 0
11741 '트래펑' 백광산업 전 대표, 횡령 재판 항소심서 감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4 0
11740 법무법인 지평,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3 0
11739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 검찰 3차 출석통보에도 불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5 0
11738 "백색실선 침범 사고, 종보 가입·피해자 처벌 의사 없으면 기소 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03 1
11737 '아옮 업체 구해오세요'…법 개정에도 신종 암표 기승에 사기까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343 0
11736 이대 동문들, 김준혁 추가 고발…김준혁도 '맞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7 0
11735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3라운드…상고심 관전 포인트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6 0
11734 국민연금도 '공제 후 과실상계'로 판례 변경, 피해자 추가 회복에 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 0
11733 "급등주·로또 번호 받아가세요"…스팸문자 급증, 수사의뢰 나선 시민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5 0
11732 법원·검찰·경찰소속 40명 개인정보 유출…경찰 내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46 1
11731 '기레기', '기더기'...기자 희화화, 법원 "모욕 맞아, 위자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 0
11730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2명 병원 이송(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6 0
11729 [르포]목동 주상복합아파트 큰 불... 상인들, "생계 막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 0
11728 [속보]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단지 주민들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6 0
11727 안보사건 내사 종결 기한 6개월→12개월…특수성 고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 0
11726 檢, '중학생 11명 성추행해 징역 10년' 男교사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 0
11725 檢, '이웃 돈 339억원 가로채 징역 13년' 고깃집 사장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 0
11724 임현택 의협 회장 "전공의 죄 없다는 건 전국민이 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 0
11723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회장, 경찰 추가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2 0
11722 한국경제 위기 벗어날 방법은... 'AI 3인방'에 물어보니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67 0
11721 재판·수사·상담도 AI 접목…법조계는 민·관 모두 AI돌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19 0
11720 치안정책연구소, '증거기반 경찰활동' 학술세미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 0
11719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실패…다시 확인된 위드마크 공식 '한계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98 1
11718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6 0
11717 경찰 GS건설 전 대표 보완수사, 업무상 배임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3 0
11716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5 0
11715 '세관 마약 의혹' 영장 기각에 경찰, 담당 검사 직무배제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9 0
11714 목동 아파트 화재... 소방관 14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5 0
11713 검찰, '경복궁 낙서 테러 사주' 30대 이팀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1 0
11712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는 왜 빠졌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905 1
11711 "조국 아들 인턴" 발언 최강욱 전 의원 2심도 벌금 8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4 0
11710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 2심도 벌금형…횡령은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4 0
11709 "약 처방 불만"…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6 0
11708 모르는 여성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2 0
11707 [속보]'쪼개기 후원' 혐의 구현모 전 KT 대표, 2심서 횡령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