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형사그룹 역량 강화…검·경 출신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2023.03.02 15: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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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변호사, 안대희 변호사, 에드워드 문 고문(왼쪽부터)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 세종이 최근 검찰 및 경찰 출신 변호사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3인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수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2일 세종에 따르면 최근 김민형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경찰 및 검찰 근무 경험을 두루 갖춘 안대희 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KPMG 뉴욕사무소 및 삼정KPMG 서울사무소 등을 거치며 25년여간 디지털포렌식 분야에 종사해 온 에드워드 문 고문이 세종에 합류했다.

김민형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검찰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는 동안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검사,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합동수사단 검사,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중 다양한 금융증권 범죄(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등), 공정거래 범죄(부당지원, 담합,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등), 기업 범죄(대기업 회장의 횡령배임 등) 사건을 담당했다.

김 변호사는 세종 형사그룹에 합류해 공정거래 사건뿐만 아니라 기업 관련 형사범죄 전반에 대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대희 변호사(사법연수원 41기)는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으로 재직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의정부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하며 특히 조세 관련 형사사건 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조세포탈 사건을 다수 처리햇고,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를 범죄수익으로 몰수되도록 했다. 세종 형사그룹에서 경찰수사부터 검찰수사, 그리고 형사재판에 이르기까지 형사절차 전반에 걸쳐 통찰력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문 고문은 25년여간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e-디스커버리(전자증거개시제도), 디지털포렌식 조사, 규제 조사, 포렌식 기법 운영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왔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다양한 형사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함으로써, 형사 분야에서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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