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찰, 이태원 참사 수사 두달…윗선 겨냥 지지부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2 14:51:57
조회 51 추천 0 댓글 2


[파이낸셜뉴스]서울서부지검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이태원 참사 사건을 송치 받은지 두 달이 지났지만 윗선에 대한 수사는 오리무중이다.

검찰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에 2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두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소환 조차 없어 진척이 요원한 상태다.

12일 서부지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수사 진척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서부지검은 이태원 참사 관련 별도 수사팀을 형사3부(김창수 부장검사)에 꾸려 이태원 참사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 수사팀은 변필건 서부지검 차장검사가 직접 지휘하고 한석리 검사장이 직접 보고를 받는 체제로 알려졌다. 수사 실무 책임은 대형 참사 수사 전문가인 최정민 검사(부부장급)가 맡았다.

검찰이 경찰청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여겨 보완수사를 착수한 만큼 윗선 수사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에 검찰은 서울청에 대해 지난 1월 10일과 18일, 26일까지 세 번에 걸쳐 압수수색에 나섰고 18일과 26일 압수수색 당시엔 김 청장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두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후 김 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윗선' 수사가 경찰 특수본과 마찬가지로 난항에 빠지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보고서 삭제' 사건을 통해 윗선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김모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은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받은 박 전 부장 등의 추가 기소 공소장에 따르면 경찰청 정보국과 서울청 정보부,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가 유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적혀있다. 정보관리체계 '경찰견문관리시스템(PORMS)'를 통해 전국 정보 담당 경찰관들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특별첩보요구(SRI)로 상급청 정보조직이 일선에 자료를 수집하도록 하고 일선은 보고서를 회신해 다시 상급자에 보고하는 구조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참사 직전에도 핼러윈 보고서들이 하달·회신 됐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이었던 조지호 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도 수사선상에 올라갈 수 있다. '피라미드형' 조직체계를 갖춰 유기적·체계적으로 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만큼, 조 차장까지 핼러윈 보고서가 올라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핼러윈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 김 서울청장이 개입했는지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은 참사 수사인만큼 국민들이 좀 더 과감하고 집요한 수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애 딸린 40대 이혼남과 결혼한다는 딸"...엄마의 현명한 대처▶ 1세 아기 두개골 CT사진 보고 의료진 경악 "웅크린 태아가..."▶ 술값으로 건넨 지폐 상태 보더니..."너 마사지 갔니?" 의심▶ 송중기, 최근 재혼도 했는데...행사서 격렬 키스신 송출한 KBS▶ "재산 더 내놔" LG家 세 모녀가 힘 합쳤다..75년 전통 깨지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9816 충남 아산 복면강도 4시간 만에 검거한 경찰관 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1 0
9815 마약 취해 웃통 벗고 강남 활보한 작곡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1 0
9814 박근혜 정부 때 총선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13 전공의·학생·수험생들, 의대증원 취소 소송한다…생방송 공개토론도 제안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57 4
9812 고용주 살해 후 도주한 카자흐 살인범, 법무부 20년 외교로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7 0
9811 의협 간부 3명 경찰 출석…"'내란'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3 1
9810 [속보]전공의·의대 교수 대표 등,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2 0
9809 알선수재로 얻은 위법소득, 추징금 미납했다면…法 "과세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0 0
9808 韓 법률 특화 LLM 공동개발...로앤컴퍼니-업스테이지 맞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5 0
9807 강남 한복판서 강도행각 벌인 3인조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06 광복 후 판사로 임관·대법원장까지 김용철 '법관의 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5 0
9805 환자단체들 "환자 방치 즉각 중단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91 1
9804 법무부, 이종섭 출국 논란에…. "단 한 번 소환조차 없었다" 해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71 0
9803 경찰, 전공의 고발 대비 중...업무개시명령 위반·업무방해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8 0
9802 "걔 못생겼어" 말 전달했는데, 명예훼손?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858 13
9801 납품 약속하고 수천만원 가로챈 40대…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9 0
9800 출국한 이종섭 대사…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규명 차질 빚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1 1
9799 경찰, 경기 일으킨 아이 순찰차로 병원 이송…"생명 살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6 0
9798 '근친혼 범위 축소' 국민 4명 중 3명은 사실상 반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19 0
9797 녹음파일 분석 기술 고도화 나선 검찰, 증거 능력 높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8 0
9796 법무법인 지평, '경영권 법률실무' 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4 0
9795 '제약회사 직원 집회 동원 의혹 글' 고소한 주수호,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3 0
9794 펀드소유 건물 주차장서 화재, "투자사·신탁사 공동배상"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8 0
9793 "성일종 물러나라"... 국힘 중앙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4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8 0
9792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첫 공판준비기일, "혐의 부인" [이태원참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5 0
9791 조지호 서울청장 "경찰관 비위, 송구...상응하는 책임 물을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2 0
9790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4 0
9789 같이 술 마시던 여성 폭행한 60대 남성, 경찰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0 0
9788 이형숙 전장연 활동가, 경찰관 뺨 때린 혐의로 현행범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4 0
9787 휴면법인 통해 대도시 부동산 취득…법원 "중과세 정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444 0
9786 지역별 외국인 현황 한눈에…법무부, 시각화 서비스 공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56 0
9785 서울서 지인 차에 태워 납치한 20대 3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84 0
9784 [르포] 의대 교수까지 파업해 병원 '긴장감'…강대강 의료파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6 0
9783 '코인 1조 먹튀' 하루인베스트 경영진 공소장 보니..."무자격 운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7 1
9782 합수단 복원후 남부지검 금융범죄 추징보전액 2조…4.4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9 0
9781 조국·임종석 재수사 나선 검찰…야권 충돌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2 0
9780 코로나 백신 접종 후 3시간 안돼 사망한 80대...'인과성'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7 0
9779 노인 무임승차 40년…"지하철 적자 부담" vs "필수 복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0 0
9778 <부고> 손영택씨(국무총리비서실장) 빙모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9 0
9777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심문…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본격화[이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9 0
9776 "한동훈 친척인데" 사칭해 돈 받은 70대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4 0
9775 5호선 아차산역서 20대 남성 추락해 숨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01 0
9774 <인사> 한겨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7 0
9773 "중복보험사들이 분담한 보험금, 고객에 반환청구 불가"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107 0
9772 노환규 전 의협회장, 11시간 만 조사 종료(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23 0
9771 혼인 파탄의 부정행위 위자료, 이대로 적절한가?[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78 1
9770 고소·고발로 얼룩진 의료 파업…갈등 길어질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87 0
9769 "딸에게 죄 짓는거 아닐까요" 이혼 머뭇거린 어머니[박주현 변호사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96 0
9768 노환규 전 의협회장, 경찰 소환…"독재 국가서 일어날 일" [18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1722 29
9767 아산 새마을금고 강도, 안성 복합쇼핑시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0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