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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 대가로 뇌물 수수' 서울경찰청 수사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4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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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여만원 건네받은 혐의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소속 경찰 수사관이 수사 무마를 대가로 현금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뇌물 혐의를 받는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김 경위는 지난 2021년 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불법 청약 통장 브로커 A씨에게 사건을 덮는 대가로 3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을 수수한 김 경위가 사건을 무마하지 못해 A씨 일당이 분노하면서 의혹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브로커 일당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김 경위는 수사에서 배제돼 지난해 9월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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