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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6일 선고...재산분할 규모 촉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4 16:02:20
조회 3728 추천 5 댓글 28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론이 5년 만에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혼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양측이 2017년 소송에 돌입한 지 5년 만이다.

두 사람의 이혼은 최 회장이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최 회장은 노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며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최대 관심사는 재산분할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의 SK㈜ 주식 중 42.29% 지급을 요구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1조원이 넘는 규모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증여·상속으로 취득한 특유재산으로 이혼 시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만큼 증여·상속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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