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느 사이트에 있다는것 보단

내가 그 사이트에 뭘 할지가 중요한거 같아양..

에.. 그러니까 일베라도 거기서 내가 가치있는 일을 한다면 상관없어!!..라는 뜻은아니고..

아조시가 일베 안가는건 거기서 할일이 전혀 없기때문에 안가는것일뿐~

디씨 기음갤에선 음식사진 올리면 봐주는 좋은 언냐형냐들이 있어서 포스팅하는건데..

그렇다면 디씨나 뭐 일베나 뭐가 다르냐고!! 하고 반문할수 있지만

결국 난 일베에 관심이 없고 디씨는 조아하니까..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내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내려지는거 같아양..

하고싶은 것도 보장되야 하지만 그이전에 갤러리 규칙과 목적에 부합하고

다른 갤러들과도 잘 어울리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적응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우선이겠지양

이런 자세를 가지면 몇몇 갤러들이 서로 어울리는 정도까지는 심각한 친목질로 보진 않고

남이 뭐를 하던 내가 말하고 싶은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단계에 이르게 되양..

예를들면 뻘글들이 쭈루룩 올라오던 말던 묵묵히 위꼴샷 포스팅을 계속 한다던지 하는거지양..

비로소 남을 배척하지 않고 갤질만 하는 (가끔 뻘글도 쓰긴하지만 ㅋ) 입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것이에양..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렇게 변하는거 같아양..

예전에 아조시가 많이 활동하던 오디오 사이트가 있었는데.. 주 연령대가 40대 이상쯤 되는거 같았어양..

어떤 분이 직화 냄비를 하나 사와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하니까 그걸 본 다른 회원들이 덩달아 직화냄비를 사서

글을쓸때 말머리로 [직화교] 라고 해서 서로 레시피도 공유하고 음식사진도 올리고 그랬어양..

뭐 자유게시판이니 이상할건 없는데 굳이 말머리까지 정해서 직화냄비 라는 한정된 주제로 글들이 주루룩 올라오니

끼리끼리 뭉치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었는데..

관심있는사람을 웃고 떠들고

관심 없는 사람은 직화교가 나오든 직화신이 나오던 관심 1 도 안줌 ㅋㅋㅋ 그냥 자기 조아하는 글 올림 ㅋ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거에양...

그럼 하나 더 붙여야겠네..

자기가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여러 갤러들과 어울리며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그냥 흘러가게 두는것..

이게 아마 바람직한 갤질의 자세가 아닐까 해양..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 편한 갤질이라고 해야 할거 같고양~

이상 안물 안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