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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10/18 콩나물밥, 처음으로...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20 06:33:24
조회 1423 추천 0 댓글 21
														


9월달엔가 회사식당에서 콩나물밥을 맛있게 먹고 난 뒤 들었던 생각..
어.. 그동안 왜 한번도 안해먹었었지??? 라는.... 깨달음이.. ^^;;

결국 10월에 주말에 시간날 때 해먹었는데, 간편하게 처음이라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했어요.

색깔이 누리끼끼 해진다는 말도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할 때 알았지만,
그래도.. 처음은 항상 간결(?) 아니.. 간편하게 .. 란 생각으로..^^;

미리 씻어서 소쿠리에 물 빼놓고 30분 불린 쌀에,
콩나물 씻어서.. 따로 놔두고,
갈아놓은 돼지고기(또는 쇠고기)는 약간의 간장과 소금, 그리고 마늘, 후추 등을 넣어
따로 냄비에 참기름 살짝 넣어서 고슬고슬 볶아줍니다.

(이때, 엽기적인 사실, 돼지고기 갈아놓은 게 없어서...
냉장고 구석에 있는 삼겨비 중, 살코기부분만 지방사이로 빼 발라서..--;
그걸, 칼로 다지고 다졌다는 사실.. 먹고자 하면 이룰찌니..... ㅋㅋ )

밥솥에 불린 쌀과 볶은 고기를 섞어서 넣고,
물을 평소의 2/3나, 1/2 정도만 부은 다음,
콩나물을 듬뿍 올려줍니다. (쌀과 섞어주어도 좋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을 고속백미로.. 설정해서 밥을 짓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따로 양념간장을 만듭니다.
다진 쪽파(or 대파), 다진 고추, 다진 당근, 마늘 약간,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간장 등을 섞는데, 이날 깻잎이 있어서
깻잎도 잘게 썰어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만약 봄철이라면 달래를 넣어주면 더 맛있을텐데,
지금이 가을이라.. 그건 포기....



암튼,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콩나물밥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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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윤기 자르르....... 봄에 바꾼 압력밥솥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하는군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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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지을 때, 양념간장 말고도 채소와 멸치, 새우, 다시마로 국물 우려낸 유부오뎅국도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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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를 참 좋아해서 저번에도 한번 끓이는데, 사온 유부의 차이인지 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서 같이 끓이니 좀 낫더라구요.






양념장입니다. 뭘 이것저것 듬뿍 넣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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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김치는 죄다 마트표.. ㅠㅠ
김치3팩에 8,900이란 걸 보고.. 샀는데, 그래도 양이 너무 적어서..ㅠㅠ..
솔지(부추김치)가 먹고파서도 충동구매이긴 하지만,
어차피 집에서 가져온 김치가 대부분 떨어져 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쩝..

img_6_2076_10?1224761873.jpg







이제는 먹어야죠..
양념간장 끼얹어서.. 싹싹 비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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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꿀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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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신김치 있으면 그거랑 콩나물이랑 같이 넣은 콩나물김치밥도 해봐야겠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집에 내려가는데, 김치나 왕창 가져와야겠어요. ㅎ..


참, 이때는 귀챦아서.. 걍 포기한 방법이..
콩나물을 미리 다른냄비에 삶아 놓고, 콩나물 삶은 물로 밥을 지은후,
 나중에 콩나물을 섞어서 먹으면,아삭하면서 하얀 콩나물을 즐길 수 있다는 ..
 인터넷 검색 조언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할 때는 이렇게 해볼려구요. ^^;


그리고, 저번주 토욜부터 고민하던 일이 간단하게 해결됐어요.. ㅎ
월욜 병원에 갈려다가 못가고.. 결국은 어제 갔었는데,
털이 나오는 땀샘이 막혀서, 피부 아래쪽으로 핏덩어리 피지가 고여있었던거였어요.
휴.. 다행.. 어찌나 놀랐는지.. ^^;

근데, 의사샘이 바로 칼들고 절제해야한다고, 성난다고.. 하셔서...
20분간, 국소마취하고 절제해서 빼내고 봉합했습니다. 빼낸 덩어리가 콩 2개 정도 하더라는..ㅡㅡ;
덕분에.. 그 부분이 마취 풀린뒤 너무 아프더라구요.. 어제는..

그래도 이정도라서 어디입니까.. 아프더라도.. 빙그시 웃을 수 있는.. ^^;
역시 병은 소문내야 별일이 아니더라는.. 제 평소 지론(?)이 맞았어요... ㅋㅋㅋ.....


다들.. 건강하시구요.. 새벽에 인천에도 눈이 내린다는.. 문자를 받았으니.. 어여 씻고..
회사 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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