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욜,, 급작스럽게 서울을 상경하게되었었지요..
뭐,, 별건아니고... 양갱씨 혼자 갈일이였는데..
심심하다고.. 나 퇴근하고 같이 가자...했죠;;
토욜인데도 퇴근은 2시.... 터미널까지 가는데 1시간여..
그리하여 3시 20분차 타고 서울 고고~!!

서울을 첨가는것도아니고;;;; 그런데 그러고 보니 한 5년정도 된듯;;
가물가물 합니다... 터미널도 그렇고 지하철도 그렇고 ㅋ
둘다 촌티 팍팍 내며 지하철 타고 갈아타고
친구분 만나서 2시간여 있다가......

막차시간을 몰라서 일단 터미널로,, 다시 ~
시간확인하고 표끊고 대충 끼니 때웠죠.. 차마 사진은 못찍겠더라구요 ㅎㅎㅎㅎ 괜히;; ㅋ

그렇게 다시 청주로 와서..
설서 밥머그며 한잔 했더니,, 아쉬워,, 터미널 부근에서 술한잔 했습니다.
아,, 보통 술생각나서 술먹고 그러진 않는데,,, 이날은,, 술이 땡기더군요~

아, 잡설이 길었네요 ㅋ



기본으로 나온 콩나물국...
헌데 좀.. 맛이.. 좀... ; ㅠ 기본국?으로 주는건 전 멱국이 젤 좋드라능~



음료수는 꼭 먹어줘야 합니다. ㅋ
이제 콜라는 멀리하고 사이다를 가까이~
다른 기본안주들은 손가락 과자와 번데기~



터미널에서 어묵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청주가서 오뎅탕에 소주한잔하자~" 요래되서
고민 안하고 시켰습니다. "맑게 할까요? 얼큰하게 할까요?" 물으셔서 "얼큰하게!!"



찍어먹을 쏘스~



네,, 꼬치전문 술집을 갔네요..
닭세트로 시켰어요,,



바로 불에 올려서,,
들가자 마자 메뉴판을 뺏겨,,,,;;; 양갱씨 맘데로 시켜서..
제가 먹을껀,, ㅠ 가장 왼쪽꺼......



내가 먹을껀 가차이~
뭐,, 맛없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고~ ㅎ
음미 하면서 먹질 않았네요
술마시고 그날 안그래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말없는 양갱씨에게 화풀이도 하고 신세한탄도 하고...주절리 주절리



그러면서 계속 사진은 찍어대는 ㅋㅋㅋ
기갤러 본분에 충실했어요~
양갱씨는 똥집을 좋아해요~



이렇게 한상~차려놓고~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 곰방 없어지는 술~
그리하여, 벨누르고 "소주한병더요~!" 라고 하려는데
양갱씨가 "칵테일소주 먹자" 이라네요;;;
네.. 계산은 제 카드로...... 휴직당했다고 아주 빌붙는데 최고입니다.
뭐.. 제가 마시고 싶어서.. 마신거니...



키위소주~
바닥에 키위씨가 그득했네요~
뭐.. 음료다.. 하고 마시고는..
할말 다 하고 일어나서 집에 고고했습니다.


서울 가면서도 내내
누구님이 생각나고..
어디어디가 생각나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꼭 만나고 싶엇는데..

담에 제대로 계획해서 꼭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