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매스컴에 뜨는 바람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짜파구리 열풍이 불더군요.
수십년간 다져온 면식유전자가
\'안돼 그건 상한떡밥이야\' 라고 울부짖었지만 알면서도 낚여주는게 남자의 매력.
썩은감이라도 찔러보는 용기가 필요..한게 아니라 그저 심심해서 해봤어요.

짜장면이 급히 땡길 때가 가끔 있는데 이사오고나서 시켰던 중국집에서
위생적으로 정말 불만스러운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집에서는 시키질 않거든요.
나가먹거나 아예 짜장라면-_-으로 해결합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RTA 라면1 + 개인적으론 그다지 맘에 안드는 짜파게티1

이미 낚인 분들의 고문서를 종합해본 결과
가장 평가가 양호했던 분말스프의 황금배합  RTA 1 : 짜파게티 2 의 비율을 택했습니다.

자비심없는 투척.

설날이 지나면 냉동실에서 꽁꽁 얼은 떡들이 매일같이
" 나를 먹지 않겠는가, 라면이 먹고싶지 않나? 앙? " 
세뇌를 해대는 통에 떡도 좀 물에 불렸다가 투하.

물을 따라내고 찬물을 약간 끼얹어준 후 약불에 비벼주는 국민권장조리법을 택했습니다.

....비비고 한젓갈 먹어보고 기분급상해서 대충찍었어요.

...그러니까 파닥파닥....

그냥 귀찮은 분은 간편하고 건더기양은많지만 제일비싼게 단점인 사천짜파게뤼를 끓이시는게 좋을것 같고
아니면 다른 짜장라면류에 라유나 고추가루로 맛내서 드시는게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야식.
.......근데 햇밤두유가 너무맛없어요. 바밤바녹여먹는듯한 그런 밤맛우유의 달콤고소함을 원했는데 비려요.

...패밀리마트 하쿠나 마타타 복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