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남대문-진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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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 3kg, 치미추리소스, 크림 파스타 주말에 친구집에서 해먹었다 작성자 : 성난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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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3 17:27:21

조회 2777 추천 0 댓글 16

자취하는 친구넘이 몸이 허하다고 몸보신을 하러가잡니다..
소꼬리가 그렇게 먹고 싶다고..ㅋ

남대문의 유명한 소꼬리집인 진주식당입니다..ㅎㅎ
유명한 남대문 갈치조림골목에 혼자 다른 종목으로 자리잡고있죠..

일단 토막을 시킵니다..
가격이 정말이지 좌절이라는거~
호주산이 저정도 가격이니 한우를 쓴다면..;;;

뭐 고기의 질은 좀 다르지만..
토막 2인분이면 값이면 종로설렁탕에서 꼬리찜에 소주 두병먹고도 천원이 남으니..
돈없으면 종로설렁탕으로..ㄱㄱㅆ할듯..ㅋ

부쩍더워진 날씨덕에 일단 시원한 물한잔..

조금 기다리니깐 반찬이 깔립니다..
고기찍어먹을 양념장..
식사시간을 좀 지나서 가서 그런지 부추들이 숨이 죽어있었..

양념진하게한 겉절이..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네요..

전 아예 안익히는 겉절이아니면 신김치를..;;

자취하는넘이 집에서 한통 싸가고싶다고..ㅋ

드뎌 나왔습니다..ㅎㅇㅎㅇ
꼬리 두덩이...지만 정말 실하게 살이 붙어있네요..
국물도 소금간안하고 먹어도 밍밍하지 않을정도로 묵직하고..
살다발라 먹을때까지 국물도 따뜻하고..

김좀 빠지고..
정말 고기 실하다..
뼈에 붙은건 의외로 잘안떨어지던데..
그래도 정말 잘삶아진 뼈다귀다..

한입~

또 한입~

고기 다먹으면 소면도 한덩이 주는데 분명찍은거 같은데 없다..;;
그래도 묵직한 국물에 밥한공기 말아서....ㅎㅇㅎㅇ

남길 수가 없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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